정부, 윤석열-트럼프 조기 회동 추진…형식과 내용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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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윤석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조기 회동을 위해 미국 측과 일정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7일)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회동이 미 대통령 취임식 전에 성사될 수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대통령께서도 빠른 시기에 (회동을) 하자고 하신 만큼, 계속 조율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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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윤석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조기 회동을 위해 미국 측과 일정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7일)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회동이 미 대통령 취임식 전에 성사될 수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대통령께서도 빠른 시기에 (회동을) 하자고 하신 만큼, 계속 조율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오늘 오전 양측 통화에서 회동을 함께 추진하자는 언급이 있었던 만큼, 트럼프 당선인도 취임 전 회동을 "긍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이해하고 준비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첫 통화를 하고 이른 시일 내에 날짜와 장소를 정해 회동하기로 합의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발표했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재임 중이고, 트럼프 당선인은 정부를 대표하지 않는 위치에 있는 만큼 정부도 만남의 형식과 내용을 고민하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2016년 외국 정상 중 최초로 트럼프 당선인과 대면했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사례도 참고하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대선 9일 만에 뉴욕 트럼프 타워를 찾아간 아베 전 총리는 당시 트럼프 당선인과 비격식 '친교 행사' 형식으로 면담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번 달 남미 순방을 가는 길에 미국을 경유하거나,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미국 개최가 확정될 경우 별도 시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트럼프 당선인과의 조기 회동이 성사될 거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다만 정부는 정책 조율을 맡을 특사단 파견은 서두르지 않을 전망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 이후 순서는 우리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회동"이라며 "미국의 백악관과 주요 참모진이 인선이 되려면 몇 주가 걸리는데 정책 협의는 그 이후에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트럼프 대통령 첫 당선 시 청와대는 국가안보실 1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을 선거 일주일 만에 미국에 보냈는데, 이번에는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직접 소통에 공력을 집중하려는 모습입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현지 시각 6일 트럼프 당선인 자택이자 인수팀 거점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로 이동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1차 이유는 통화 주선이었고, 앞으로는 인수위와 네트워킹을 유지하기 위해 더 활동하실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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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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