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당진 고속도로 기공…2030년 개통

이수현 2024. 11. 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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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서산시 대호 방조제에서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산-당진 고속도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공식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서 당진시 사기소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25.4㎞의 대산-당신 고속도로 건설의 효과를 홍보하고 안전하게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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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총투자비 9131억원 들여 총연장 25.4㎞ 건설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서산시 대호 방조제에서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산-당진 고속도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대산-당진 고속도로 위치도. [사진=한국도로공사]

이번 기공식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서 당진시 사기소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25.4㎞의 대산-당신 고속도로 건설의 효과를 홍보하고 안전하게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진행됐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서산~당진~대전~영덕'에 이르는 국토 서부 간선도로망의 한 축으로 기능하게 되며, 충남 서해안지역을 고속도로망에 포함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완공 시 충남 서부권 교통여건이 개선돼 대산에서 당진까지 통행시간이 약 20분 단축될 예정이다. 이에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산업단지와 서해 중부권 거점항만인 대산항의 접근성 향상으로 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4개 공구에 코오롱글로벌 등 11개 건설업체가 참여해 건설되는 국가지원사업으로 총 9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스마트건설기술을 활용해 2030년 완공할 계획이다.

건설공사에는 전면 BIM(건설 정보 모델링)을 적용해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 등 모든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건설인력의 안전을 위해 OSC(Off-Site Construction)공법과 무인화 시공을 위한 MG(Machine Guidance)와 MC(Machine Control)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박건태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은 "대산-당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충청남도 서부권 교통 접근성 강화로 인한 경제적 이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고없이 안전하게 대산-당진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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