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집 옆에 좋은집...뭉쳐있으니 더 인기"

김영권 2024. 11. 7. 14: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거편의와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된 일명 '빅브랜드타운'에 대한 관심이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빅브랜드타운 주거지는 부촌 입성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유입이 계속되면서 프리미엄 거래와 분양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천안시 신흥주거지이자 빅브랜드타운을 형성중인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피알 제공

[파이낸셜뉴스] 주거편의와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된 일명 '빅브랜드타운'에 대한 관심이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최고 부촌으로 꼽히는 과천시는 10월 기준 3.3㎡ 당 평균매매가격이 5243만원으로 경기도 평균(1881만원)의 3배 가량이 높은 가격을 보였다. 과천시는 주공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자이', '래미안', '푸르지오' 등 브랜드 아파트들이 조성되면서 빅브랜드타운을 형성했다.

군산시의 경우 디오션시티 개발을 통해 'e편한세상', '더샵' 등의 빅브랜드타운을 형성한 조촌동 일대가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 3.3㎡당 평균매매가격은 1103만원으로, 군산시 평균(587만원)의 약 2배를 웃돌고 있다.

이에 빅브랜드타운 주거지는 부촌 입성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유입이 계속되면서 프리미엄 거래와 분양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과천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의 전용 84㎡가 지난 8월 22억9000만원에 손바뀜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또 10월 공급을 진행한 주공4단지 재건축 '프레스티어자이'는 3.3㎡당 6000만원이 넘는 분양가격에도 1만여명의 청약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역시 빅브랜드타운을 형성한 전주 에코시티의 에코시티 더샵 4차가 올해 지방 최고인 191.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올해 남은 분양시장에서 빅브랜드타운 내 새 아파트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GS건설은 11월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서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천안시 신흥주거지이자 빅브랜드타운을 형성중인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다. 110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은 같은 달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서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정비사업을 통해 1만여가구의 빅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방배동 일대 방배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아파트다. 1097가구 중 전용면적 59~120㎡ 4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2월에는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 빅브랜드타운 '시티오씨엘'의 7단지(1453가구)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빅브랜드타운 관심의 초석이 된 아파트 시장의 브랜드 선호현상이 계속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가치와 가격은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분양 예정 단지들 역시 흥행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