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3주째 둔화… 대출 규제로 관망세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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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3주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은 3주째 줄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이 7일 발표한 올해 11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7%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 9월 둘째 주(0.23%) 이후 4주 연속 오름폭이 줄다가 지난달 둘째 주(0.11%) 상승폭이 늘어났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1%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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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자 관망세로 매물 적체 영향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3주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은 3주째 줄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이 7일 발표한 올해 11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7%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 9월 둘째 주(0.23%) 이후 4주 연속 오름폭이 줄다가 지난달 둘째 주(0.11%) 상승폭이 늘어났다. 하지만 지난 10월 셋째 주 (0.09%) 다시 0.02%포인트(p) 오름폭이 감소한 뒤 10월 넷째 주와 11월 첫째 주에도 각각 0.01%p씩 상승폭을 줄였다.
한국부동산원에서는 서울은 일부 재건축 단지와 지역 내 선호단지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대출 규제 강화로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매물이 쌓여 오름폭이 지난주보다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는 개포동과 대치동 구축 위주로 오르면서 0.18% 상승했다. 서초구도 잠원동, 서초동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0.14% 올랐다. 영등포구와 송파구도 각각 0.07%, 0.06% 상승했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가 행당·옥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하면서 0.14% 올라갔다. 용산구도 0.11%, 마포구는 0.09% 상승했다. 중구와 광진구는 각 0.08%씩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1%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 역시 0.05% 오르면서 오름폭을 유지했다. 인천은 0.02% 올랐고, 경기는 0.04% 상승했다.
지방은 지난주 0.03% 하락에서 이번주 0.02% 하락으로 낙폭을 0.01%p 줄였다. 5대광역시는 0.03% 내렸고, 세종은 0.0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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