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올해 수주액 2조3000억원 넘었다

이용안 기자 2024. 11. 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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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건설부문은 지난달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건립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되며 올해 수주액이 2조3000억원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

HJ중공업은 올해 잇단 수주로 이미 상반기에 작년 연간 수주액인 1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

공공시장에서 약 1조원을 수주하며 상반기 기준 공공건설 시장 실적 1위에 올랐다.

부산, 부천, 남양주 등지에서 올해 7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수주액이 5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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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서울사옥 사진/사진=HJ중공업

HJ중공업 건설부문은 지난달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건립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되며 올해 수주액이 2조3000억원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

HJ중공업은 올해 잇단 수주로 이미 상반기에 작년 연간 수주액인 1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 하반기에도 지난달 말 기준 전년도 전체 수주액 대비 150% 실적을 달성하며 공사물량 확보와 수익성 개선 작업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HJ중공업은 전통의 공공공사 강자답게 올해도 이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연초 울산기력 발전소 해체공사를 필두로, 남양주 왕숙 민간참여 공공주택,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3공구, 부산진해 명지지구 2단계, GTX-B노선 3-2공구, 부산신항 2-6단계 트랜스퍼크레인, 새만금 국제공항, 345KV 동서울변전소 옥내화공사 등 토목, 건축, 플랜트 전 분야에서 수주 소식을 전했다. 공공시장에서 약 1조원을 수주하며 상반기 기준 공공건설 시장 실적 1위에 올랐다.

도시정비사업 수주도 꾸준히 늘고 있다. 부산, 부천, 남양주 등지에서 올해 7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수주액이 5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HJ중공업은 정비사업 부문에서 지난 3년간 매년 20% 이상 수주 실적이 증가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건설업계가 아직도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여파로 어려운 가운데, HJ중공업은 참여 중인 PF 사업이 없다.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한 재개발, 재건축 주택사업에 집중해 향후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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