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임대료, 해운대 추월…`X세대` 추억의 카페도 문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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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선호하는 관광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 상가의 임대료가 치솟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 정보시스템을 보면, 올해 3분기 광안리 해수욕장 상가의 임대료는 해운대 해수욕장의 임대료를 역전했다.
2022년 1분기부터 해운대해수욕장 임대료는 줄곧 3만원 초반대를 유지해왔지만,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는 2022년 1분기 2만4000원대에서 올해 3분기 3만원을 훌쩍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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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선호하는 관광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 상가의 임대료가 치솟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 정보시스템을 보면, 올해 3분기 광안리 해수욕장 상가의 임대료는 해운대 해수욕장의 임대료를 역전했다. 광안리 해수욕장 중·대형 상가의 1㎡당 평균 임대료는 3만7570원이고, 해운대해수욕장은 3만4150원 수준이다.
2022년 1분기부터 해운대해수욕장 임대료는 줄곧 3만원 초반대를 유지해왔지만,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는 2022년 1분기 2만4000원대에서 올해 3분기 3만원을 훌쩍 넘었다. 다만 소규모 상가의 경우는 광안리가 1㎡당 3만1000원, 해운대는 4만2000원으로 해운대가 여전히 앞선다.
임대료가 오르면서 기존 상인들이 떠나고 프랜차이즈 상점과 무인 가게 등이 늘어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도 나타났다. 광안리 해변의 34년 된 '게스후' 레스토랑도 지난 9월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1990년대 'X세대'의 해변 테라스 문화를 주도한 이 업장의 면적은 약 138평, 총 260좌석 규모다.
이곳의 월 임대료는 2011년 1600만원에서 2021년 2950만원으로 올랐고, 올해는 3275만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내년에는 월 5000만원까지 임대료를 내야 하는 상황에 몰리자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레스토랑이 떠난 자리에는 전국에 지점을 둔 대형 오락실이 입점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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