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아파트 분양가 매년 수천만원씩 상승… 분양, 늦으면 손해
- 올해 전국 민간아파트 기준층 분양가 3.3㎡당 2,000만원 돌파
- 국평(전용 84㎡) 기준, 매년 수천만원씩 상승… 분양 때 놓치면 부담만 가중
전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치솟고 있다. 올해는 기준층 분양가가 역대 최초로 3.3㎡당 2,000만원을 돌파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9월 사이 전국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59만원으로 직전 최고였던 지난해 1,800만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R114의 평균 분양가 산출 기준은 분양 아파트의 면적별 기준층 분양가 또는 면적의 분양 세대수가 가장 많은 타입의 분양가다.
이를 기준으로 본다면 국민평수로 불리는 전용면적 84㎡(구 34평)의 분양가는 1년 새 8,806만원이 오른 셈이다. 2년 전과 비교하면 평균 1억8,000만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 같은 분양가 상승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자재 가격, 인건비 등의 공사비가 꾸준히 오르는 데 있다. 공사비는 자재비와 노무비, 경비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자재비는 공사비의 30~40%가량을 차지한다.
시멘트 가격의 경우 2021년 1월 t당 7만5,000원이었으나 지난해 말 t당 11만9,600만원까지 급등했다. 이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인해 유연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멘트 가격도 여러 차례 인상됐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전기 요금, 레미콘 가격 인상도 더해지고 있다.
문제는 국내외 상황이 원자재 시장 가격을 계속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에서는 전쟁이 계속되며 국제 유가시장도 불안정하다.
최근 본청약에 들어간 인천 계양신도시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아파트는 지난 2021년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 보다 5,000만원 이상 오른 분양가로 공급되는 등 곳곳에서 분양가가 인상되는 것을 목격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 당시에는 높아 보였지만 반년만 지나면 더 비싼 분양가로 다른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새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은 미루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셈이다. 더불어 기분양된 단지들도 꼼꼼히 챙겨 보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현대건설이 경상북도 구미시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우수한 입지는 물론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줄 금융혜택까지 갖춰서다.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는 구미시 봉곡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 84~162㎡, 총 4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며, 입주 예정일은 2027년 4월이다.
계약금은 5%로 낮추고,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수분양자의 초기 비용 부담을 대폭 줄였다.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대출도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입주 시까지 추가 부담금이 없다. 전매 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는 경부고속도로(북구미IC), 구미 종합터미널, 경부선 구미역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춰 구미국가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구미역에는 오는 12월 지방권 첫 광역철도인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가 개통될 예정이다.
교육여건으로는 단지 바로 앞에 선주중, 선주고가 위치하고 도봉초, 경구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구미시립봉곡도서관과 학원이 밀집해 있는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내에는 교육 관련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우수한 면학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봉곡동과 도량동 일대 상권 공유도 가능하다. 하나로마트, G7스퀘어가 가깝고 CGV, 롯데시네마 등 구미역 상권 이용도 쉽다. 인근에 봉곡천이 흐르고 있으며, 남측에는 금오산이 위치해 있다. 일부 세대에서는 금오산의 쾌적한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직접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에 위치한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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