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에 래미안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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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이 '래미안'을 앞세워 서울 재개발·재건축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원베일리 등으로 강남권에서 고급 이미지를 굳힌 '래미안의 귀환'이 앞으로 정비사업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6월 서울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를 시작으로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도곡삼호),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잠실진주) 등을 잇달아 분양하며 좋은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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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수주 벌써 2.2조원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이 '래미안'을 앞세워 서울 재개발·재건축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원베일리 등으로 강남권에서 고급 이미지를 굳힌 '래미안의 귀환'이 앞으로 정비사업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연초 발표한 정비사업 수주 목표액(3조4000억원) 중 2조2531억원을 채웠다. 서울 서초구 잠원강변 리모델링, 송파구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 용산구 남영2구역 재개발과 부산 광안3구역·사직2구역 재개발 등을 수주했다. 재건축·재개발 수주액으로는 2010년 후 최대다.
삼성물산은 앞으로도 서울·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지에 출사표를 던질 전망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영등포구 신길2구역, 서초구 방배15구역과 신반포4차, 강남구 개포주공6·7단지 등이 삼성물산의 타깃인 것으로 알려진다. 용산구 한남4구역과 강남구 개포주공6·7단지에선 건설업계의 오랜 라이벌인 현대건설과 '매치업'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이목을 끌고 있다. 두 사업지 공사비 규모만 3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10년 넘게 수주전에서 맞붙은 적이 없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삼성물산의 귀환은 두드러진다. 6월 서울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를 시작으로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도곡삼호),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잠실진주) 등을 잇달아 분양하며 좋은 성과를 냈다. 연말까지 래미안 원페를라(방배6구역) 등도 시장에 나온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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