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대스타” “동경의 대상”…‘라 바야데르’로 14년 만에 재회한 박세은·김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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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민이는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무용수예요. 한국에 오기 전, 파리오페라발레단 동료들에게 '우주대스타' 기민 킴이랑 공연하러 간다고 자랑하고 왔어요."
다음 달 1, 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에 주인공 역으로 출연하는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에투알(수석무용수) 박세은(35)과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32)은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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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민이는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무용수예요. 한국에 오기 전, 파리오페라발레단 동료들에게 ‘우주대스타’ 기민 킴이랑 공연하러 간다고 자랑하고 왔어요.”
“세은 누나는 제가 초등학생 때 ‘같이 춤추자’며 쫄쫄 따라다닌 동경의 대상이었어요. 순혈주의가 강한 파리오페라발레단에 한국인 단원이 늘어난 건 세은 누나의 활약 덕분이죠.”


예원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2011년 나란히 유럽에 진출하면서 세계적인 무용수로 도약했다. 그해 각자 마린스키발레단과 파리오페라발레단에 입단한 김기민은 2015년, 박세은은 2021년에 소속 발레단 사상 첫 동양인 수석무용수가 됐다.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는 김기민이 2016년, 박세은이 2019년에 최고 무용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심에서 우러나는 느낌이 있고, ‘라 바야데르’의 모든 버전을 다 해석하고 있어요. 2015년 파리오페라발레단에서 기민이가 ‘라 바야데르’를 추고 간 후 동료들이 기민이의 영상을 돌려봤죠. 당시 부상을 당하고도 춤을 잘 추는 모습에 동료들이 놀라던 기억이 나요.”

“꿈이 한 가지에 그치면 단조로운 예술가가 될 수밖에 없어요. 다른 방향을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선배로서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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