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동계기간 정기 항공운항일정 확정…국제선 전년比 14% 증가

김동규 기자 2024. 10. 27.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4년 동계기간 국제선·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동계 국제선 정기편은 동계기간 중 최대 45개국, 236개 노선을 주 4897회 운항한다.

노선별로는 동계기간 계절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하계 기간 대비 일본 주 143회(12%), 동남아 주 166회(14%) 등의 증편이 이뤄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계절적 수요 대응하기 위한 증편·신설
날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세워져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2024.6.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4년 동계기간 국제선·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2024년 동계기간은 10월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다.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에 따른 운항 시각 변동 및 계절적 수요에의 탄력 대응을 위해, 전 세계 대부분 국가는 1년에 2차례(하계, 동계) 항공 운항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동계 국제선 정기편은 동계기간 중 최대 45개국, 236개 노선을 주 4897회 운항한다.

이는 지난 2024년 하계기간(3월 31일~10월 26일) 대비 주 369회(8%), 작년 동계기간(2023년 10월 29일~2024년 3월 30일) 대비 주 597회(14%) 증가한 규모다.

노선별로는 동계기간 계절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하계 기간 대비 일본 주 143회(12%), 동남아 주 166회(14%) 등의 증편이 이뤄진다. 특히 인천-푸꾸옥(베트남) 주 24회·나트랑(베트남) 주 14회·삿포로(일본) 주 14회, 김해-홍콩(중국) 주 14회, 대구-나트랑(베트남) 주 14회 등을 대폭 증편한다.

또 인천-카이로(이집트)·바탐(인도네시아), 김해-발리(인도네시아), 청주-삿포로(일본), 무안-나가사키(일본) 등이 신규취항해 노선도 다변화한다.

공항별로는 올해 하계 기간 대비 인천공항은 주 260회(7%), 지방공항(김포 포함)은 주 109회(10%) 증편한다.

국내선 정기편은 9개 항공사가 제주노선(12개)과 내륙노선(8개), 총 20개 노선을 주 1748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 중 여객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제주노선의 경우 주 1445회 운항한다.

올해 동계기간은 작년 동계기간 대비 김해, 무안 등 지방발 제주노선이 증편·신설돼 제주노선 이용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김해-제주(주 12회), 대구-제주(주 10회), 울산-제주(주 7회), 무안-제주(주 11회, 신설)에서 늘어났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앞으로도 노선 다변화 등 국제선 네트워크의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며 "국내선도 지난 하계에 이어 여수, 사천 등 지방공항 노선을 꾸준히 유지 중으로 국내선 승객의 편의도 지속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d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