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상승률, 확연히 꺾였다…대출 규제 압박에 부동산 시장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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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금융당국의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 속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또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역세권과 신축 등 주거 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하며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일부 외곽지역과 구축에서 하락 전셋값 하락이 발생하는 등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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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금융당국의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 속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또 축소됐다. 전세 역시 일부 구축 단지에서 하락거래가 나오면서 상승폭이 감소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값은 31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3주(2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0.02% 올라 전주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07%→0.05%)과 서울(0.11%→0.09%)은 상승폭이 축소된 반면, 지방(-0.03%→-0.02%)은 하락폭이 줄었다. 매매가 변동률은 전주와 같으며 전세는 0.01%포인트(p)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인천(0.06%) △경기(0.04%) △울산(0.02%) △충북(0.01%) 등은 상승한 반면, △전북(0.00%) △경남(0.00%)은 보합, △대구(-0.05%) △부산(-0.05%) △제주(-0.03%) △경북(-0.02%) △대전(-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9→93개)과 하락 지역(76→77개)은 증가했고 보합 지역(13→8개)은 감소했다.
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0.23%)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13%)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1%)는 영등포‧여의도동 위주로, 강동구(0.08%)는 고덕·암사동 준신축 위주로 집값이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19%)가 금호·행당동 역세권 위주로, 용산구(0.18%)는 한강로·이촌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14%)는 아현·합정동 위주로, 광진구(0.10%)는 광장·화양동 위주로, 서대문구(0.10%)는 북가좌·연희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0.05%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은 0.02% 내려 지난주(-0.03%)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경기는 이번 주 0.04% 올라 전주(0.06%) 대비 상승폭이 줄었고, 인천은 0.06% 오르면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경기는 과천(0.14%), 성남 중원구(0.12%), 안산 상록구(0.12%), 안양 동안구(0.11%) 등이 상승세였고, 광주(-0.09%), 김포(-0.05%) 등은 하락세였다. 인천은 서구(0.22%), 미추홀구(0.06%), 동구(0.05%), 부평구(0.03%) 등이 상승세였고, 연수구(-0.02%)는 하락세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일부 선호단지의 매매 수요는 여전하지만 대출 규제 영향과 매도‧매수인의 거래 희망가 격차 지속으로 매물이 적체되는 등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상승폭은 지난 주 대비 축소됐다"고 분석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올라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2%→0.10%)과 서울(0.10%→0.09%)은 상승폭 축소됐고, 지방(0.01%→0.01%)은 상승폭 유지됐다. 5대광역시(0.00%→0.01%)와 세종(0.00%→0.02%)은 상승 전환했고 8개도(0.02%→0.01%)은 상승폭이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역세권과 신축 등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돼 전셋값이 상승했다. 반면 일부 외곽지역과 구축에서 하락거래 발생하며 상승폭은 지난 주 대비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역세권과 신축 등 주거 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하며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일부 외곽지역과 구축에서 하락 전셋값 하락이 발생하는 등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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