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열풍에 '북세권'이 뜬다··· 가수원도서관 옆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주목

-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계기로 독서 열기 재점화... 도서관 인근 단지 관심 커져
-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가수원도서관 연접해 북세권 입지 부각

[서울경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독서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과 맞물려 주거시장에서는 책을 더 가깝게 마주할 수 있는 도서관 인근 단지가 '북(BOOK)세권' 아파트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는 모습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사실 도서관이 인접한 단지는 교육환경을 중요시하는 학부모 세대에게는 늘 인기가 높았던 단지로 통한다. 도서관을 가깝게 이용하면서 우수한 면학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고,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조금 더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도서관은 의외로 많지 않아서 희소성도 있다"며 "또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처럼 다양한 장점들이 한강 작가의 수상을 계기로 다시 한번 부각 되면서 학부모 세대 외 수요층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일례로 시립 디지털·미디어도서관이 들어서기로 한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역 뉴타운 일대는 지난 8월 시립도서관 착공 이후 매수 문의가 체감상 두 배 이상 늘었다는 게 주변 부동산 관계자의 전언이며, 분양시장에서도 도서관이 인접한 분양단지가 다시금 각광 받으면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대전에서는 서구 관저동 일대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가 바로 옆에 가수원도서관이 자리한 북세권 입지로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완판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관계자는 "기존에도 학부모 세대를 중심으로 도서관이 인접한 입지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했는데, 최근에는 신혼부부나 중년 세대 층에서도 도서관 관련 문의가 높게 이어지고 있다"며 "그런 가운데 단지는 주변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와 다양한 혜택으로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최소화한 것도 다시 한번 부각되면서 조만간 계약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가수원도서관 북세권 입지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이 돋보인다. 특히 잔여 세대의 경우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1,600만원 대로, 이는 최근 대전의 3.3㎡당 분양가격이 2,000만원을 넘어서 공급되는 것에 비교하면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한 업계관계자는 "대전 분양가의 상승 추이를 볼 때, 서구에서 5억원 중반의 아파트는 더 이상 나오기 힘들다는 게 업계와 수요자들의 평가"라며 "여기에 관저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도보권 내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가수원역(예정), 관저역(예정)이 확정되는 대형 호재와 함께, 가수원도서관이 바로 연접해 있어 그 가치 상승도 예상돼 관심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소비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입주는 2026년 11월 예정이다.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의 잔여세대 계약은 견본주택 현장에서 진행 중이며,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우건설 홈페이지나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에 위치한 견본주택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