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20만명이 청약신청...작년 연간 총청약 돌파"

김영권 2024. 10. 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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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10월까지 총 청약자가 120만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연간 총청약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청약자는 123만7053명으로 지난 해 총청약자(112만2343명)을 이미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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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석경투시도.

[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10월까지 총 청약자가 120만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연간 총청약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요자들의 중소형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청약자는 123만7053명으로 지난 해 총청약자(112만2343명)을 이미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청약자수(85만3059명)와 비교하면 약 45%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1~10월) 면적형별 청약자 비율을 비교하면 △전용면적 60㎡이하 18.23%→30.54%(15만5515명→37만7761명) △전용면적 60~85㎡이하 52.42%→57.54%(44만7137명→71만1816명) △전용면적 85㎡ 초과 29.35%→11.92%(25만407명→14만7476명)으로 대형 주택형의 청약자 비율은 많이 감소하고 소형 및 중소형 청약자 비율이 많이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청약자 비율 증가는 올해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며 내 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 청약이 주를 이루었던 것으로 여겨진다"며 "또한 출산율 감소와 함께 세대 구성원도 지속적 감소하고 있는 만큼 중소형 면적형 선호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실수요자가 주목할만한 중소형 신규 단지들이 연내 공급을 앞두고 있다.

DL이앤씨는 오는 11월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 RH16 블록에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 총 9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서울원 아이파크' 공동주택 전용면적 59~244㎡ 1856가구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원 아이파크 주거시설은 총 15만㎡ 부지 중 약 7만7586㎡ 부지에 분양형 공동주택 1856가구, 공공임대 408가구, 레지던스 768실 등 총 30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문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일원에 조성하는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을 오는 11월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7개동, 총 951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 748가구다.

금성백조건설은 11월 경기 화성시 비봉지구 B-1블록 일원에 짓는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를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인 비봉지구의 마지막 분양 물량으로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530세대가 공급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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