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동산 시장, 대구권 광역철도 따라 비상… 최대 수혜지 서대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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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지나 반등을 엿보는 가운데 원대역 인근 지역 등 대구권 광역철도 수혜지가 주목받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12월 지방 첫 광역철도인 대경선이 탑승객을 맞이하고, 원대역 신설까지 발표하면서 노선이 지나는 서대구의 가치가 다시 한번 상승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미리 알아차린 빠꼼이 투자자들은 대구 외 지역에서도 찾아와 미계약 물량 및 매물을 선점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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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지나 반등을 엿보는 가운데 원대역 인근 지역 등 대구권 광역철도 수혜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 대구시는 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 신설 사업이 타당성 검증을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사업인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는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총 연장 61.85㎞로 오는 12월 14일 개통 예정이다. 이번 발표로 서대구역과 대구역 사이 원대역이 추가되며, 신설될 시 대구 도시철도 3호선과도 환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소식에 원대역 예정지 인근 단지는 가치가 빠르게 오르는 모습이다. 원대역 예정지 인근에서 올해 6월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의 경우 발표 이후 '마피' 매물이 감소하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장은 "과거 5천~6천만원에 이르던 마피 매물들이 나가고 지금은 대형 평수를 제외하면 84㎡ 마피 매물은 다시 거둬들이고 있다"며 분위기를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2024년 4월 준공) 역시 확정 발표 전부터 미리 투자하거나 입주하는 이들이 늘면서 거래량과 입주율이 동시에 상승 중이다. 인근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원대역에 위치한 '서대구센트럴자이'의 경우에도 전용 84.97㎡가 분양가 대비 약 10% 오른 5억 6,500만원(2024년 5월, 12층)에 실거래되는가 하면, 최근에는 매수 문의가 다시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대구역 광역철도가 지나는 일대가 주목받으면서 서대구에 대한 관심도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22년 KTX가 정차하기 시작하며 서대구역 유동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동대구역 접근성까지 높아지는 만큼 '대경선 효과'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여기에 서대구역에는 서대구에서 광주송정을 잇는 달빛내륙철도와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 등도 추진되고 있어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이런 가운데 서대구로 일컬어지는 대구 서구의 경우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입주 물량이 전무했던 상황으로 2022년부터 새로 공급된 신축 단지의 가치는 더욱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12월 지방 첫 광역철도인 대경선이 탑승객을 맞이하고, 원대역 신설까지 발표하면서 노선이 지나는 서대구의 가치가 다시 한번 상승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미리 알아차린 빠꼼이 투자자들은 대구 외 지역에서도 찾아와 미계약 물량 및 매물을 선점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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