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수소트램 착수… '도마 포레나 해모로' 관심
교통호재로 신규 공급 증가… 잔여세대 빠르게 소진
대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대전 분양 아파트들이 도시철도 2호선 차량 제작이 발표되면서 역세권 아파트로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재평가되는 분위기다.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위치한 도마네거리에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대전2호선 트램은 대전시를 순환하는 총 연장 37.8㎞ 노선으로 최근 전력공급방식을 수소연료전지로 결정, 착공을 앞두고 있다.
도마역이 신설되면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역세권 단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충청권 광역철도1단계 노선(계룡-신탄진 35.4㎞)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단지 인근에 개통될 예정이다.
한화건설 분양 관계자는 "트램 차량 제작 발표 후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델하우스 방문이 늘고 미분양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단지는 대규모 노후 주택지를 총 2만5000여세대 미니신도시급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도마변동지구의 노른자위 위치에 들어서 미래가치가 높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568가구로 전용면적 타입별 ▲59㎡A 209가구 ▲59㎡B 111가구 ▲74㎡A 65가구 ▲74㎡B 92가구 ▲84㎡ 86가구 ▲101㎡ 5가구로 구성된다.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들어서는 도마변동지구는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8구역)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11구역) 등 2만5000여세대가 들어서는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한다. 이는 인근 도안신도시 1단계(2만4000여세대) 규모다.
아울러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이 최종 선정되며 대전 부동산시장 흐름을 바꿔놓고 있다. 대전시는 이 곳에 국가첨단기술분야로 지정된 나노반도체산업과 신성장 산업인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 등 연관산업을 유치해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나노국가산업단지 예정지에서 7~8㎞ 떨어진 도마 포레나해모로도 수혜 단지로 꼽히고 있다.
교육 환경은 도보 10분 거리로 대신중고교가 위치해 있고 복수초·대전삼육초·버드내중·제일고도 반경 1㎞ 내에 있다. 유등천, 오량산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반경 3㎞ 내에는 다양한 동·식물과 놀이공원이 있는 대전오월드를 비롯해 대전뿌리공원과 산림욕장을 이용할 수 있다.
상가와 병의원, 은행 등 생활 인프라가 몰린 도마네거리 중심상권(도보 5분)을 이용할 수 있고 도마큰시장도 가깝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영화관 CGV도 차량으로 10분 대 이동이 가능하다. 대청병원, 도마실국민체육센터 등도 인근에 있다.
한화건설의 주거브랜드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상품성도 돋보인다. 아파트 동은 채광과 일조량 확보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전용 74㎡ 이상 중대형은 4베이로 구성된다. 동간 거리는 최대 약 64m로 유지, 조경 공간을 넓게 확보했다.
실내 타입에 따라 환기에 유리한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편리한 수납·공간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과 팬트리도 마련된다. 다용도실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놓고 추가 공간이 확보되도록 조성했다. 실내 조망 강화를 위해 거실과 안방 발코니에 유리 난간창이 설치된다.
거실 창에 단열 효과가 좋은 독일 레하우 시스템 창호를 적용한다. 실내 벽에 설치되는 월패드, 온도조절·조명·대기전력차단 일체형 네트워크 스위치, 콘센트에 굿디자인 인증을 받은 '포레나 에지룩'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시설은 피트니스, 요가 등 웰니스센터와 GX룸을 비롯해 스크린골프, 골프트레이닝센터가 조성된다. 스포츠짐과 샤워룸, 로커룸도 마련된다. 학습 공간 북카페와 스터디룸, 키즈카페, 스쿨스테이션, 실버세대를 위한 시니어클럽하우스도 조성된다.
전기차 충전구역이 조성되며 택배차량 진입이 가능한 지하1층에 입주민 전용 무인택배보관함이 마련된다. 입주민 보안을 위해 주차장 놀이터 등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대전 서구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되어 1주택 소유자도 계약이 가능하다. 전매 제한 기간이 6개월로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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