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내릴 때 집값 최고 6.8%까지 뛰었다… `해링턴 마레` 등 알짜단지 선점해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하 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긴축 통화정책 기조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뒤이어 국내 한국 중앙은행 기준금리도 0.25%포인트 인하하며 부동산 시장까지 들썩이는 모습이다.
지난 9월 18일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내린 연 4.75 ~ 5.00%로 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선 것은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낮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이다. 또 한국도 10월 11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약 38개월 만이다.
이처럼 미국, 한국 모두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은행들이 대출을 조이면서 서울 집값 상승세는 소폭 꺾였지만, 소비자들이 전망하는 1년 뒤 주택가격 수준은 2021년 하반기 수준으로 치솟았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 집값이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실제 역대 금리 인하기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지수를 살펴본 결과 금리 인하기에 전국 집값은 최대 6.8%, 아파트값은 7.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품이 붕괴됐던 시기에는 수요가 꺾이면서 집값이 하락하기도 했다.
한국은행이 정책금리를 콜금리에서 기준금리로 변경한 2008년 2월 이후 우리나라에는 총 세 번의 금리 인하기가 있었다. 1차 인하기인 2008년 8월부터 2009년 2월까지 한은은 금리를 5.25%에서 2.00%로 낮췄다. 그러나 미국 부동산 거품 붕괴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로 소비자들의 매수수요가 얼어붙으면서 당시 집값은 오히려 하락했다. 전국 주택매매가격지수는 64.4에서 63.3으로 1.7%, 서울은 65.6에서 64.0으로 2.4%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국은 2.21%, 서울은 3.8% 떨어졌다.
반면 부동산 거품이 잦아든 2차 인하기에는 금리 인하가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한은은 2012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금리를 3.25%에서 1.25%로 낮췄다. 이 당시 전국 주택매매가격지수는 70.9에서 75.7로 6.8%, 서울은 64.8에서 66.8로 3.1% 올랐다. 연평균 전국은 1.7%, 서울은 0.8% 오른 셈이다. 아파트 가격은 전국이 7.6%, 서울은 3.3% 상승했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 이후 찾아온 3차 인하기는 시중의 유동성을 늘리면서 집값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금리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5월까지 1.75%에서 0.5%로 낮아졌다. 이후 전국 주택매매가격지수는 79.6에서 81.4로 2.3%, 서울은 78.4에서 81.3으로 3.6% 상승했다. 아파트 가격은 전국이 2.7%, 서울이 5.2% 올랐다.
금리 인하로 인한 집값 상승이 예상되면서 수요자들은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특히 불안한 시장 상황에 망설이는 수요자들을 고려해 '계약금 안심보장제' 등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단지로 부산 남구에 들어서는 '해링턴 마레'가 최근 한시적 계약금 안심 보장제를 실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해링턴 마레가 제공하는 한시적 계약금 안심 보장제는 수요자들의 향후 집값 고민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 해지 시 계약금 반환을 해주는 조건으로 계약금 안심 보장 증서 작성 후 별도 계약 해지 접수기간 내 신청하면 된다.
해링턴 마레는 한시적 계약금 안심 보장제 외에도 각종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췄다. 우선 계약금을 5%로 낮췄으며, 중도금 60%를 전액 무이자로 지원한다. 아파트 분양 시 필수 옵션으로 꼽히는 시스템 에어컨도 한시적으로 무상으로 제공한다.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해링턴 마레는 차별화된 상품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해링턴 마레의 트리플 스카이 브릿지는 말 그대로 브릿지가 3곳에 위치하는 것으로, 101동부터 104동까지 전면부에 위치한 4개 동 사이가 연결된다. 스카이 브릿지에 조성되는 고품격 커뮤니티로는 스카이 파티룸(15층), 스카이 게스트룸(26층), 스카이 라운지(35층) 등이 조성돼 탁 트인 조망을 누리면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탁월한 입지여건도 갖추고 있다. 부산역, 서면, 경성대학가를 차량을 이용해 약 10분 대로 이동할 수 있고, 인근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편의시설 접근성도 우수하다. 도보 통학권의 성천초를 비롯해 대연중, 성동중, 성지고, 배정고와 경성대, 부경대 등 안심학군을 자랑하며, 우암동 도시숲, 우룡산 공원 등 공세권 입지도 갖추고 있다.
해링턴 마레는 부산 남구 우암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전용 37~84㎡, 총 2,2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드라이브스루에 앞치마 두른 트럼프…맥도날드서 감자 튀긴 이유는?
- 부산 `20대 여성 돌려차기` 가해자, 피해자에게 1억원 배상 확정
- 파머 생식기까지 언급한 트럼프…"`저속한 말` 탓 정신상태 우려 증폭"
- 머스크 "총기옹호 서명자 매일 1명 뽑아 14억원 준다"
- "나 아직 살아있어"…장기 적출 직전 울면서 깨어난 뇌사 환자에 병원 `발칵`
- 러시아, 우크라 미사일 공격… 심각해지는 전황
- "文 정부 빚잔치 후유증, 재정준칙 도입 필요"…與 `이재명식 포퓰리즘` 겨냥
- 세금 안내려고 코인까지 동원… 국세청 고액 체납자 `집중 추적`
- LG화학, 美 엑슨모빌과 리튬 공급 업무협약… 최대 10만톤 확보
- 이광형 총장 연임 도전하나… KAIST 총장발굴위 본격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