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공식 숙소` 해운대 그랜드 부지, 49층 호텔 복합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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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옛 그랜드호텔 부지에 생활형 숙박시설이 빠지고 5성급 호텔과 콘도, 오피스텔을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1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회사인 엠디엠이 지난달 말 '해운대그랜드호텔 개발 사업계획안'을 시에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들어갔다.
시행사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빼고 관광호텔과 콘도, 오피스텔(업무시설), 전망대 등을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안을 시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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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옛 그랜드호텔 부지에 생활형 숙박시설이 빠지고 5성급 호텔과 콘도, 오피스텔을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1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회사인 엠디엠이 지난달 말 '해운대그랜드호텔 개발 사업계획안'을 시에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오는 25일 '해운대그랜드호텔 부지 개발'에 대한 교통영향평가를 심의할 예정이다.
엠디엠은 2020년 2400억원에 그랜드호텔 부지를 인수한 뒤 최근 인근 호텔 건물도 사들였다.
시행사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빼고 관광호텔과 콘도, 오피스텔(업무시설), 전망대 등을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안을 시에 제출했다.
사업계획을 보면 전체 1만2594㎡ 부지에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 건물 4개 동을 건립한다. 건물에는 호텔 310실, 콘도 91실, 오피스텔 521실이 들어선다. 관광호텔에는 야외수영장, 실내 수영장, 사우나, 온천, 피트니스, 연회장 등이 조성된다.
엠디엠은 유럽 유명 설계사와 건물 설계를 추진 중이고, 국내외 5성급 호텔 운영사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엠디엠 관계자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빼고 관광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 규모를 늘렸다"며 "최고급 호텔을 유치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랜드호텔은 과거 부산의 대표적인 특급호텔 중 하나로, 1996년 문을 열어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본부 호텔로도 쓰이는 등 23년 동안 지역 안팎의 사랑을 받았다. 호텔은 지난 2019년 폐업했고 2021년 철거됐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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