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km 무사고 달성한 SRT 기장…"철도 안전은 나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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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운영사 에스알(SR)은 홍석의(57) SRT 기장이 무사고 100만㎞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SR은 18일 홍 기장이 SRT 308열차로 부산역을 출발해 수서역 도착 후 무사고 100만㎞ 달성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이번 무사고 300만㎞ 달성은 지난 37년간 투철한 안전의식으로 업무에 임한 홍 기장의 노고뿐 아니라 SRT의 전사 안전관리 활동이 함께 맺은 결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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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운영사 에스알(SR)은 홍석의(57) SRT 기장이 무사고 100만㎞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SR은 18일 홍 기장이 SRT 308열차로 부산역을 출발해 수서역 도착 후 무사고 100만㎞ 달성 축하행사를 가졌다. 홍 기장은 지난 4월 에스알 최초로 무사고 100만㎞ 운행기록 달성과 함께 전 직장에서 기록한 무사고 200만㎞ 기록을 더해 고속열차 무사고 300만㎞도 달성했다.
무사고 300만㎞는 수서~부산을 3750회 왕복하는 동안 사고 없이 300만명이 넘는 고객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행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홍 기장은 1987년 1월 제천 기관차승무사업소 부기관사로 신규 임용돼 올해로 철도 인생 37년을 맞았다. 2015년 경력직 기장으로 에스알에 입사해 2016년 12월 9일 SRT 개통일 첫 운행 열차 기장으로 승무를 시작했다.
홍 기장은 "전국을 누비며 여행하는 듯한 직장생활이긴 했으나 수백명이 넘는 승객 안전을 책임지며 자칫 실수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압박감도 상당했다"며 "모든 승객을 가족이라 여기며 안전 운행을 운명처럼 받아들였다. 철도안전은 나의 운명"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이번 무사고 300만㎞ 달성은 지난 37년간 투철한 안전의식으로 업무에 임한 홍 기장의 노고뿐 아니라 SRT의 전사 안전관리 활동이 함께 맺은 결실"이라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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