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부전~마산 복선전철 피난통로 변경? 설계 승인한 적 없어"

이정혁 기자 2024. 10. 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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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17일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의 시공사가 피난연결통로의 변경설계안을 발주처인 정부로터 이미 승인받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어떠한 승인도 해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이 사업의 발주처는 민간사업시행자인 스마트레일"이라면서 "시행자는 사업계획의 변경이 필요한 주요 사항에 대해 주무관청의 승인없이 자체 공사를 시행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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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23일 이성해(왼쪽서 세번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부전∼마산 복선전철 구간 중 낙동 1터널 복구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이 이사장은 "부산과 서부경남 주민의 숙원사업인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2025년 상반기 차질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공정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사진=철도공단 제공).2024.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김양수

국가철도공단은 17일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의 시공사가 피난연결통로의 변경설계안을 발주처인 정부로터 이미 승인받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어떠한 승인도 해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이 사업의 발주처는 민간사업시행자인 스마트레일"이라면서 "시행자는 사업계획의 변경이 필요한 주요 사항에 대해 주무관청의 승인없이 자체 공사를 시행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와 철도공단은 기술자문결과에 따라 낙동1터널의 안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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