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 도시계획 혁신 속도…세종대 혁신성장시설 애지헌 신설

김효정 기자 2024. 10. 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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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내에 혁신성장시설 '애지헌'이 신설된다.

서울시가 발표한 '대학과 함께하는 서울 미래 혁신성장 계획'의 일환으로 시설 일부는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는 오픈캠퍼스로 운영된다.

세종대학교는 첨단 분야의 선도적인 교육 및 산학연 협업을 위한 전문분야 교육·연구시설을 도입하고자 용적률 19.42%를 완화 받아 혁신성장시설 애지헌을 신축하는 혁신캠퍼스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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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 혁신성장시설 애지헌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내에 혁신성장시설 '애지헌'이 신설된다. 서울시가 발표한 '대학과 함께하는 서울 미래 혁신성장 계획'의 일환으로 시설 일부는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는 오픈캠퍼스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전날 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월 첨단(신기술)분야 미래인재 육성 공간 확보를 위해 대학과 함께하는 서울 미래 혁신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의 일환으로 세종대학교가 동참해 도시계획 결정을 위한 관련 절차를 이어왔다.

대학 도시계획 혁신은 혁신성장시설 도입 시 용적률을 완화하고 제도적·행정적 지원 강화, 대학의 물리적·지적 자산 공유 및 지속가능한 혁신 추진 등이 골자다.

세종대학교는 첨단 분야의 선도적인 교육 및 산학연 협업을 위한 전문분야 교육·연구시설을 도입하고자 용적률 19.42%를 완화 받아 혁신성장시설 애지헌을 신축하는 혁신캠퍼스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애지헌은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8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애지헌에는 산학연구실·실험실과 첨단학과 재학생들을 위한 시청각실·실험실·연구실 등이 조성된다. 신축공간은 올해 학생수 증원 학과인 AI로봇학과, 우주항공드론공학부 지능형드론융합전공,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2025학년도 증원 학과인 지능정보융합학과(가칭),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가칭)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애지헌 지상 1층 전 층을 전시장으로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도 도모한다. 지역 예술인에게 공간을 대여하는 등 오픈캠퍼스를 실현할 예정이다.

대학 정문은 북측으로 변경해 학교 내부를 관통하는 도로를 신설, 보행축을 연결하고 녹지공간을 확충해 시민 누구나 누리는 그린캠퍼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우수 등급 이상의 녹색건축물 인증, 태양광·지열발전 시스템을 적용한 제로에너지빌딩 및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통한 저영향개발 도입 계획도 포함해 지속가능한 대학 혁신을 추진한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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