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압구정 현대` 삼익비치 90층 현실화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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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재건축 최대어' 수영구 남천동 남천2구역(삼익비치타운)이 최고 90층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것이란 기대감이 지역사회 안팎에서 커지고 있다.
남천2구역 재건축 조합도 이날 부산시청에서 설계안을 공개하고, 오는18일 부산국제건축제의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공모 공개 발표회'에서도 최고 90층 계획을 적용한 단지 조감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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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재건축 최대어' 수영구 남천동 남천2구역(삼익비치타운)이 최고 90층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것이란 기대감이 지역사회 안팎에서 커지고 있다.
'부산의 압구정 현대'로 불리는 삼익비치타운은 1980년 준공된 지상 12층, 33개 동, 306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다. 부산에서 드물게 평지에 지어졌고 광안리 해변을 접한 뛰어난 입지와 조망권이 특장점이다. 시공사는 2016년 GS건설이 선정됐고, 사업비는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부산광역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의 후보지 5곳의 설계안이 제출 완료됐으며, 이날부터 공개발표회를 연다고 알렸다.
남천2구역 재건축 조합도 이날 부산시청에서 설계안을 공개하고, 오는18일 부산국제건축제의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공모 공개 발표회'에서도 최고 90층 계획을 적용한 단지 조감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구역은 지난 7월 부산시로부터 특별건축구역 후보지로 지정됐고 조합은 최근 부산시에 '특별건축구역 공모안'을 제출했다.
시는 세계적 건축가의 창의적 디자인을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나올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건축법상 최대 용적률을 1.2배까지 올려 사업성을 높이고, 기획·설계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일반분양 비율이 낮아 거의 '1:1' 재건축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조합원들이 감당해야 할 추가 분담금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별건축구역으로 확정되면 용적률과 건폐율, 건축물의 높이제한 등도 건축법을 적용받지 않아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현재 10억원에서 13억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지난 2022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을 당시를 전후해서 15억원까지 올랐지만, 부산 지역의 부동산 시장 침체와 관리처분인가 등 행정절차에 예상보다 소요시간이 길어지면서 매물 가격이 하락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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