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례 유찰'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결국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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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맡을 수의계약 대상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6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14일 수의계약 참여 의향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조달청과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입찰이 네 차례 유찰되자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차 입찰부터 경쟁업체 없이 단독응찰해왔으며 수의계약 대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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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에 현대·대우·포스코이앤씨 등 참여
2029년 개항 시간표…내년 연말 본공사 착공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맡을 수의계약 대상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6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14일 수의계약 참여 의향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조달청과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입찰이 네 차례 유찰되자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입찰 참가자격 사전적격심사(PQ) 후 현대건설 측에 지난달 말까지 참여 여부를 회신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대건설은 내부 검토를 이유로 15일까지 회신 기한을 연장해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가덕도 신공항 부지공사는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예산이 10조5300억원에 달한다. 다만 육지와 바다 위에 걸쳐 건설해야 하는 만큼 공사 난이도가 높고 공동도급 요건이 10대 건설사 2곳으로 제한된 점, 짧은 공사기간 등 입찰 여건이 좋지 않아 네 차례 입찰이 유찰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차 입찰부터 경쟁업체 없이 단독응찰해왔으며 수의계약 대상자가 됐다. 컨소시엄 내 10대 건설사의 지분율은 현대건설 25.5%, 대우건설 18%, 포스코이앤씨 13.5% 순으로 3~4차 입찰 당시와 동일하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6개월 동안 기본설계를 한 뒤 내년 상반기 중 조달청, 국토부 등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6개월간 실시설계를 진행하며 착공 전 구체적인 공사비 등 조건을 두고 정부와 건설사 간 협상이 이뤄진다.
계획대로라면 2025년 연말께 본공사에 착공하게 된다. 정부는 가덕도신공항을 2029년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을 조기 개항하고 2032년 완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본공사 전인 내년 6월쯤 현장 사무실과 차량진입로 등 우선시공분은 먼저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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