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상승폭 축소…서울 0.54%↑

이효정 2024. 10. 15. 14: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전국의 집값 상승폭이 줄어들며 숨고르기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7% 상승해 전월 대비(0.24%)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의 월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1% 오르며 전월 대비(0.12%) 상승폭이 축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원 9월 조사, 전월세 역시 상승폭 줄이며 '숨고르기'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지난달 전국의 집값 상승폭이 줄어들며 숨고르기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7% 상승해 전월 대비(0.24%)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53%→0.39%)과 서울(0.83%→0.54%)은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0.04%→-0.03%)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 광역시(-0.13%→-0.08%)와 세종(-0.18%→-0.16%)은 하락폭이, 8개도(0.02%→0.01%)는 상승폭이 각각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교통여건 양호 및 학군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 중이나, 매수 문의와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매는 서울·수도권이 대출규제와 그동안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다"며 "지방은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하락세 지속되는 등 전체 상승폭이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표=한국부동산원]

전국의 주택전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9% 상승했다. 역시 전월 대비(0.22%)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46%→0.40%)과 서울(0.52%→0.40%)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2%→-0.02%)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5대 광역시(-0.04%→-0.04%)는 전월 대비 하락폭이 같았다. 8개도(0.00%→0.00%)는 보합을 기록했고 세종(-0.29%→0.06%)은 상승 전환했다.

전국의 월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1% 오르며 전월 대비(0.12%)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4%→0.22%)과 서울(0.24%→0.23%)은 상승폭이 축소했다. 지방(0.00%→0.01%)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 세종(-0.34%→0.09%)은 상승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월세는 서울·수도권 신축·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상승세가 지속 중"이라며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일부 지역은 하락세가 지속되며 전국적으로 상승 폭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