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3분기 매매가격, 2년 만에 상승전환

박경훈 2024. 10. 15.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오피스텔 분기별 매매가격이 2년 만에 상승전환했다.

2022년 4분기부터 하락을 이어오던 서울 오피스텔 전세가격도 상승전환했다.

서울은 2022년 3분기(-0.01%) 이후 지난달(-0.13%)까지 계속되던 하락세가 끝나고 0.05% 상승전환했다.

서울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2022년 4분기부터 하락을 이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원,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서울, 0.05%↑…2022년 3분기 이후 첫 상승전환
"직장인 수요 높은 역세권 중심 회복세"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오피스텔 분기별 매매가격이 2년 만에 상승전환했다. 2022년 4분기부터 하락을 이어오던 서울 오피스텔 전세가격도 상승전환했다.

(그래픽=김일환 기자)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0.35% 하락했다. 전세가격도 0.20% 내렸다. 다만 월세가격은 0.34% 올랐다.

매매가격을 보면 전국과 수도권 하락폭은 전분기(각각 -0.47%→-0.35%, -0.41%→-0.23%) 대비 줄었다.

서울은 2022년 3분기(-0.01%) 이후 지난달(-0.13%)까지 계속되던 하락세가 끝나고 0.05% 상승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직장인 수요가 높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가격 회복세를 보이며 전 분기 대비 하락에서 상승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인천(-0.67%→-0.63%)은 노후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된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도시 오피스텔은 상승을 나타냄에 따라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경기(-0.61%→-0.36%) 역시 아파트 가격상승으로 인한 대체수요로 오피스텔에 대한 매수문의가 높아짐에 따라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들이 상승을 나타내며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축소했다.

다만 지방(-0.68%→-0.83%)은 공급이 많은 대구, 광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적체되며 높은 하락세를 유지함에 따라 지방은 전체적으로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전국(-0.20%), 수도권 (-0.13%), 지방(-0.48%)이 모두 떨어졌다. 시도별로는 대구(-1.05%), 광주(-0.73%), 대전(-0.61%), 세종(-0.51%) 순으로 하락했다.

다만 서울은 -0.12%에서 0.07%로 상승전환했다. 서울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2022년 4분기부터 하락을 이어왔다. 부동산원은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에 따라 직장인 및 신혼부부 수요가 많은 역세권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월세가격은 전국(0.34%), 수도권(0.45%)이 올랐지만 지방(-0.10%)은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70%), 울산(0.64%), 인천(0.63%), 서울(0.49%) 순으로 상승했다.

서울 상승폭은 확대(0.45%→0.49%)됐다. 부동산원은 “전세가격 상승에 따라 월세 수요 유입된 가운데 직장인 수요가 높은 시내 중심부 역세권 신축 오피스텔의 상승이 지속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0.31%에서 0.63%로 상승전환했다. 부동산원은 “전세기피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교통여건이 양호해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 소형 오피스텔이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