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에서 29만9000여가구 입주...올해 입주 물량보다 20% 줄어

이준우 기자 2024. 10. 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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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부동산R114 공동 조사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뉴스1

내년 전국에서 입주가 이뤄질 공동주택(30가구 이상 공동주택 기준) 규모가 28만9244가구로 전망됐다. 올해 입주예정 물량(36만4418가구)보다는 20.6% 정도 줄어든 규모다. 한국부동산원은 15일 부동산R114와 공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향후 2년간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 정보’를 발표했다.

내년도 입주 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만8184 가구, 경기 7만3481가구, 인천 2만2200가구, 부산 1만1748가구, 대구 1만3120가구 등이다. 부동산원은 올 하반기 입주 예정인 공동주택 물량은 19만4280가구, 2026년 상반기 입주 예정인 공동주택 물량은 11만6299가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원은 2022년부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향후 2년간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을 발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올해 36만4418가구, 내년 27만5183가구의 공동주택이 각각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입주 예정 물량 정보는 주택 건설 실적, 입주자 모집 공고, 정비사업 추진 실적등을 활용해 산정한다.부동산원은 “이번에 발표한 입주예정 물량은 추가 입주자 모집공고 물량 등에 따라 향후 예측치가 증가할 수 있다”며 “특히 현재 시점에서 2026년도 입주물량을 정확히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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