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입주율 69.4%, 4.1%p 상승…"서울 82.2%→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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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4.1%p(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월 전국 입주율은 전월 대비 4.1%p 오른 69.4%로 조사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최근 대출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신축 아파트 선호와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분양권 매도 지연은 대폭 감소한 반면, 기존 주택 매각 지연 요인은 증가해 47.2%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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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4.1%p(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월 전국 입주율은 전월 대비 4.1%p 오른 69.4%로 조사됐다.
이 기간 수도권은 79.2%에서 82.5%로 3.3%p, 비수도권인 5대 광역시는 66.2%에서 66.6%로 0.4%p 각각 상승했다. 기타 지역은 59.4%에서 66.5%로 7.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서울은 5.5%p(82.2%→87.7%) 상승했으며, 인천·경기권도 2.1%p(77.8%→79.9%) 소폭 상승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스트레스 DSR 2단계 실행, 대출규제 등으로 수요자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짐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은 종전 분양가가 낮았으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입주 원인은 분양권 매도 지연(10.6%→0.0%)은 감소했다. 반면 기존 주택매각 지연(38.3%→47.2%), 잔금대출 미확보(25.5%→32.1%), 세입자 미확보(17.0%→18.9%) 요인은 크게 증가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최근 대출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신축 아파트 선호와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분양권 매도 지연은 대폭 감소한 반면, 기존 주택 매각 지연 요인은 증가해 47.2%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축 아파트의 높은 전세가로 인해 세입자 미확보 요인 역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3.1으로 5.2p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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