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전국아파트 분양가 또 역대최고…공사비 상승 등 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사비 상승 등의 이유로 서울과 전국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9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천338만3천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9월 말 기준 평균 분양가도 ㎡당 569만2천원(평당 1천881만7천원)으로 전월(㎡당 568만2천원, 평당 1천878만3천원)보다 0.16%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공사비 상승 등의 이유로 서울과 전국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9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천338만3천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1천304만3천원) 대비 2.61%, 전년 동월(969만7천원) 대비 38.00% 오른 수준이다.
3.3㎡(1평)당으로 환산하면 4천424만1천원에 해당한다.
기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7월(㎡당 4천401만7천원)에 비해 22만4천원 오른 것이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최근 12개월간 자료를 평균해 산출한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9월 말 기준 평균 분양가도 ㎡당 569만2천원(평당 1천881만7천원)으로 전월(㎡당 568만2천원, 평당 1천878만3천원)보다 0.16% 상승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였던 지난 4월(568만3천원, 1천878만7천원)에 비해 소폭 오른 수준이다.
서울의 평균 분양가 상승은 원자잿값과 인건비 등 공사비 상승과 함께 최근 강남권 등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이러한 서울의 분양가 상승에 더해 충북, 경북 등 기타 지방의 분양가도 오르며 전국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기타 지방의 ㎡당 분양가는 451만1천원으로 전월(445만9천원) 대비 1.15%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85가구로 전월(1만495가구)보다 400여가구 줄었다. 전년 동월(9천512가구) 대비로는 6% 늘었다.
수도권 신규 분양 물량은 총 7천159가구이며,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1천708가구, 기타 지방은 1천218가구가 각각 신규 분양됐다.
luc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오토바이 사고당한 90대, 3개월 만에 사망…가해 운전자 '무죄' | 연합뉴스
- "中샤오미 전기차, 하루새 70여대 파손…자동주차기능 오류" | 연합뉴스
- "망하게 해줄게"…치킨집서 협박 발언, 대구 중구청 직원 송치 | 연합뉴스
- 태영호 장남, 마약 투약 혐의로 고발돼…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운전자석에서 신발 갈아신다가…전기차 식당 돌진 4명 경상 | 연합뉴스
- '화장 필수에 안경 금지'…인천 모 대학 수업서 복장 규제 논란 | 연합뉴스
- 오피스텔서 추락사한 여성 스토킹 혐의 20대 항소심서 감형 | 연합뉴스
- 민희진, 아일릿 소속사 대표 명예훼손 고소…50억원 손배소도 | 연합뉴스
- 노모 태운 채 음주운전 한 60대, 하천으로 추락해 다쳐 | 연합뉴스
- 미성년자 승객 강제추행혐의 택시기사 징역 4년·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