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4424만원...또 ‘역대 최고’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4424만원으로 다시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의 ㎡당 분양가는 1338만3000원으로 전월보다 2.61%, 전년 동월보다 38.0% 상승했다. 3.3㎡(1평)로 환산하면 4424만1000원으로 전월(4311만7000원)보다 100만원 넘게 올랐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지난 6월 처음으로 3.3㎡당 4000만원을 넘은 뒤 7월 4401만7000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에는 소폭 내렸지만, 9월 들어 다시 올랐다.
이는 지난달 분양가가 높은 강남권 분양(모집공고일 기준)이 몰린 여파로 분석된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은 3.3㎡당 분양가가 7487만원이었고,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역시 3.3㎡당 분양가가 653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881만7000원으로 전월보다 0.16%, 전년 동월보다 13.31% 올랐다.
9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 85가구로 전년 동월(9512가구) 대비 6% 증가했다. 수도권은 총 7159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1708가구, 기타지방은 1218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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