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례 유찰’ 가덕도 신공항 드디어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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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네 차례 유찰된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진행하기로 하면서 사업이 가까스로 본궤도에 올라섰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은 15일 조달청에 수의계약 수용 의사를 공식 전달하고 이후 진행 과정을 밟아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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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정부가 네 차례 유찰된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진행하기로 하면서 사업이 가까스로 본궤도에 올라섰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은 15일 조달청에 수의계약 수용 의사를 공식 전달하고 이후 진행 과정을 밟아 나갈 예정이다.
정부와 건설사 간 추후 협상 여지를 남겨두고 일단 수의계약을 수용하는 선에서 공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은 향후 6개월간 평면과 입면, 단면 정도의 ‘기본 설계’를 실시한 뒤 국토부에 도면을 제출하고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적격성 심사를 받는다. 이때 현대건설은 공사 기간을 9년으로 늘려야 한다는 내용을 다시 한번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적격성 심사를 통과해야 정식 수의계약이 체결돼 공사에 돌입할 수 있는 수준의 상세한 ‘실시 설계’ 작업에 들어간다.
한편 부산 가덕도신공항 프로젝트는 사업비만 13조5000억원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 공항 건설사업이다.
박지애 (pja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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