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대전 르에브 스위첸' 870가구 분양…"중복청약 가능"
21일 특공, 22일 1순위 청약…29~30일 당첨자 발표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KCC건설이 '대전 르에브 스위첸'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11일 KCC건설에 따르면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대흥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대전광역시 중구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총 1278가구로 1단지 440가구, 2단지 838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59~110㎡ 87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1단지가 △59㎡ 277가구 △84㎡ 42가구 등이며, 2단지는 △59㎡ 246가구 △84㎡ 280가구 △110㎡ 25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수요자들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타입으로 공급된다.
청약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신청이 이뤄질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단지 29일, 1단지 30일이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만큼 1,2단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정당계약은 11월11~14일 진행된다. 입주는 2027년 9월 예정이다.
청약은 대전, 세종, 충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신청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경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충족 시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다. 전매제한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수요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금 5%,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실시한다.
단지는 대흥초를 비롯해 대전중·고, 대전여중, 성모여고 등과 도보권으로 인접해 있다.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가 인근에 위치했으며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 등 각종 상업시설과 대학병원, 행정기관이 가깝다.
대전 지하철 중구청역과 중앙로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대전 내 주요 지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고, 충무로와 연결된 계룡로, 대전로 등 차량을 통해 대전 각지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SRT 및 KTX 노선이 지나는 대전역과 KTX 서대전역도 가깝다.
단지 남측으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인 대흥역(가칭)이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며, 인근 서대전역에 계룡-신탄진 간 35.4㎞를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구간도 오는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전을 대표하는 자연 경관인 보문산과 대전천 수변공원, 수도산 등 녹지도 가깝다.
다양한 개발 호재도 있다. 단지 바로 맞은편 중구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는 지하 2층~지상 4층, 총면적 5만8594㎡, 2만여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내년 3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한화이글스의 새 홈구장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대형공연 시설, 스포츠 체험공간, 체험형 놀이터 어드벤처 포레, 야외 공원, 산책코스 등 복합문화공간과 세계 최초 야구장 내 인피니티풀, 인공서핑장, 카라반, 캠핑존 등을 갖춘 스포츠 콤플렉스로 조성된다.
대전역 인근에 '대전판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도심융합특구도 추진 중이다. 대전역 역세권 개발 및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해 철도산업 복합클러스터, 헬스케어 산업융합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을 극대화했고 생활공간 내부는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다채로운 평면을 구성하며, 스위첸 브랜드 특유의 다양한 특화설계도 다수 적용된다.
단지 전체 면적 상당 부분을 조경에 할애했다. '하버드 스퀘어'와 '스위첸 랜드 가든', '워터풀 가든', '애슬래틱 코트' 등 종류도 다양하다.
커뮤니티 시설은 단지별로 운동시설인 '스위첸 짐', 독서와 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스위첸 라이브러리'와 더불어 G.X룸, 골프 클럽, 키즈라운지 등 다양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대전 르에브 스위첸은 우수한 교육여건을 중심으로 집적된 각종 인프라를 통해 대전에서 캠퍼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이른바 '아이비리그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로, 양질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지역 내 새 아파트 희소성이 높은 데다, KCC건설 스위첸의 차별화된 상품성이 갖춘 대단지로 들어서는 만큼 일대를 대표하는 리딩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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