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은마아파트 4500만원↑…"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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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출 규제 및 가격 급등 피로감 등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세다.
서울 아파트값은 29주 연속 상승세로, 상승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최근 가격상승세 둔화로 매수 관망심리가 견고해지며 매물이 증가하고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신축·학군 수요 등에 따른 국지적 상승거래가 관측되면서 전기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같은 0.10% 오르며 73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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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0.10%↑…"73주 연속 상승세"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정부의 대출 규제 및 가격 급등 피로감 등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세다. 시장 매매 물건은 쌓이는 가운데 거래량은 감소세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첫째주(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평균 0.1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29주 연속 상승세로, 상승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최근 가격상승세 둔화로 매수 관망심리가 견고해지며 매물이 증가하고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신축·학군 수요 등에 따른 국지적 상승거래가 관측되면서 전기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0.20%) △마포구(0.17%) △용산구(0.16%) △서초구(0.15%) △중구(0.1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6㎡(31평형)는 지난달 30일 26억 2500만 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가(25억 8000만 원) 대비 4500만원 소폭 상승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같은 0.10% 오르며 73주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 꾸준하고 거래 희망가격 상향 조정되나, 일부 단지에서 전세가격 상승 부담 등으로 거래 주춤하며 전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성동구(0.20%) △영등포구(0.17%) △강남구(0.17%) △서초구(0.17%) △중구(0.15%) 등이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한편,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전셋값은 0.05% 각각 상승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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