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현장서 이웃 구한 이용구·권선필 씨, LH 명예의인상 수상

황보준엽 기자 2024. 10. 8.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4년 제1호, 2호 LH 명예의인으로 이용구씨와 권선필씨를 선정하고 LH명예의인상과 포상금 500만 원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대전 충남 지역 비 피해가 심각하던 무렵, 이용구씨는 본인이 거주하던 충남 논산 신양2리 마을이 침수되자 물에 뛰어들어 이웃을 구해냈다.

권선필 씨는 대전 서구의 한 마을에서 자신의 1인용 카약을 타고 물바다에 고립된 이웃 주민들을 구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충남 논산시 신양2리 노인회관에서 이용구씨(오른쪽)가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구조한 이웃 어르신과 LH명예의인상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LH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4년 제1호, 2호 LH 명예의인으로 이용구씨와 권선필씨를 선정하고 LH명예의인상과 포상금 500만 원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대전 충남 지역 비 피해가 심각하던 무렵, 이용구씨는 본인이 거주하던 충남 논산 신양2리 마을이 침수되자 물에 뛰어들어 이웃을 구해냈다.

권선필 씨는 대전 서구의 한 마을에서 자신의 1인용 카약을 타고 물바다에 고립된 이웃 주민들을 구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LH명예의인상은 재난·주거안전 관련 위험한 상황에 타의 모범이 된 의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임직원 급여공제로 마련된 나눔기금을 활용해 지난해 마련됐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집중호우 등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위험을 무릅쓴 시민 영웅들의 헌신이 우리 사회에 확산되고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