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1순위는 미래산업 특화단지" 신규 분양 어디?

김영권 2024. 10. 8. 0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도체, 2차전지와 같은 미래산업과 관련된 지방 국가 첨단산업전략 특화단지, 국가산업단지 주변의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산업부 국가 첨단산업전략 특화단지로 선정된 충남 아산시의 올해 8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 올랐다.

이처럼 미래산업에 따른 지방 부동산시장의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10월 예정된 미래산업 단지 주변의 신규 분양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호건설의 강릉 아테라 투시도. 금호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2차전지와 같은 미래산업과 관련된 지방 국가 첨단산업전략 특화단지, 국가산업단지 주변의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들도 강릉, 아산 등 미래산업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산업부 국가 첨단산업전략 특화단지로 선정된 충남 아산시의 올해 8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 올랐다. 이 기간 충남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2.6%)을 크게 웃돈 수준이다.

첨단산업전략 특화단지로 지정된 충북 청주시의 올해 8월 평균 매매가격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2.7% 오른 2억24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충북 전체 아파트 평균 상승률(2.1%)보다 높은 수치다.

2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경북 포항시 남구는 지난 1년 동안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5% 상승했다. 블루밸리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이 주거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경북 전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9%에 그쳤다.

이처럼 미래산업에 따른 지방 부동산시장의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10월 예정된 미래산업 단지 주변의 신규 분양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금호건설은 강원 강릉시 회산동에서 이달 중 '강릉 아테라' 전용 84~166㎡ 총 329세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근에 국토부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강릉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강릉시는 이를 통해 지역 생산 유발효과 약 6조원, 고용유발 2만여명 등의 경제 활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3차'를 10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70~84㎡ 총 1,163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975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서 10월 중 '천안 아이파크 시티' 전용 84~150㎡ 총 1,226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천안 서북구는 국토부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중 하나로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