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근접' 종로 아파트값, 나홀로 '하락'…전세가 상승폭 '최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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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장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하락 반전이 일어났다.
종로구는 지난주 서울에서 유일하게 매매가가 하락한 지역으로 기록됐다.
6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종로구는 매매가격이 서울에서 유일하게 하락한 지역인데, 전세가격 상승폭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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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장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하락 반전이 일어났다. 종로구는 지난주 서울에서 유일하게 매매가가 하락한 지역으로 기록됐다. 반면 이 지역 전세가는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도심과 가까워 직주근접으로 주목받았던 곳의 반전이다.
전반적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상승폭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양천구(0.19%), 강남구(0.18%), 강동구(0.17%) 등이 상승했으나, 종로구는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같은 흐름은 서울의 매수우위지수가 전주 53.5에서 48.6으로 하락한 것에서도 드러난다. 이는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아지며 거래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주 전국 아파트 매매는 0.02%, 전세는 0.04%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0.09%, 전세는 0.07%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매매 0.03%, 전세는 0.06% 상승했고 수도권 매매는 0.05% 상승했다.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2%)는 대전(0.01%), 울산(0.01%) 상승, 광주(-0.02%), 부산(-0.03%), 대구(-0.04%)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 보합으로, 지역별로 충북(0.03%), 전북(0.01%), 충남(0.01%)은 상승, 경남(0%), 강원(0%) 보합, 경북(-0.01%), 세종(-0.01%), 전남(-0.01%)이 하락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0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종로구(0.42%), 관악구(0.27%), 성북구(0.23%), 양천구(0.2%), 구로구(0.11%) 등이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종로구는 매매가격이 서울에서 유일하게 하락한 지역인데, 전세가격 상승폭은 가장 컸다. 이는 '직주근접'의 수혜는 입고 싶지만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탓에 매매는 망설이는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에서 울산(0.08%), 대전(0.03%), 부산(0.02%), 광주(0.01%)는 상승, 대구(-0.03%)만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01%로 충남(0.04%), 전북(0.02%), 세종(0.02%), 전남(0.02%), 충북(0.01%), 경북(0.01%)은 상승, 강원(0%), 경남(0%)은 보합이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인천은 0.1% 상승했다. 양주시(0.27%), 안산시 단원구(0.2%), 수원시 장안구(0.18%), 화성시(0.17%), 하남시(0.16%), 고양시 덕양구(0.15%), 부천시 소사구(0.14%), 고양시 일산서구(0.14%) 등이 상승했고, 과천시(-0.37%), 안성시(-0.28%), 의왕시(-0.06%), 군포시(-0.03%), 오산시(-0.03%), 이천시(-0.01%)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53.5보다 하락한 48.6을 기록했다. 인천(40.7)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41.7)이 가장 높다. 대전 23, 광주 16, 대구 14.7, 부산 13.7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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