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가구 이상 대단지 집들이 내년 40%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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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6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내년 전국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 예정 물량은 9만8741가구다.
경기도에서는 내년에 2만6440가구의 대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의 경우 광주와 세종에서 대단지가 단 한 가구도 입주하지 않을 예정으로 100%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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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내년 전국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 예정 물량은 9만8741가구다.
15만8014가구가 입주하는 올해보다 37.5%가 감소한 수치이며 10만가구 미만 입주하는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비율로 봐도 내년 전체 물량의 37.4%로 올해(43.8%)보다 6.4%포인트 낮다.
시·도별로 보면 총 8개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두드러진 감소세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경기도가 -51.3%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에서는 내년에 2만6440가구의 대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5만4341가구)보다 2만7901가구가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내년 대단지 총 감소량(5만9273가구)의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 2026년에는 2만1246가구로 내년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지방의 경우 광주와 세종에서 대단지가 단 한 가구도 입주하지 않을 예정으로 100%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대구(-79.3%) 부산(-67.4%) 경북(-61.1%) 충남(-58.0%) 충북(-42.3%) 등에서 대단지 감소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울산과 제주의 경우 올해와 내년 모두 대단지 입주 물량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12.0%) 전북(61.2%) 전남(111.6%)은 올해보다 많은 대단지 입주가 예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관리비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규모에 따른 상징성 및 단지 내 부대시설 규모 등 다방면에서 이점이 많아 선호 수요가 높다"고 분석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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