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천가구이상 대단지 입주물량 10만가구 밑…12년만에 최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에 1천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 물량이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의 1천가구 이상 규모 대단지 입주 물량은 총 9만8천741가구로, 올해(15만8천14가구)보다 37.5% 줄어들 전망이다.
대단지 입주 물량이 10만가구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광주와 세종은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 물량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내년에 1천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 물량이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의 1천가구 이상 규모 대단지 입주 물량은 총 9만8천741가구로, 올해(15만8천14가구)보다 37.5% 줄어들 전망이다.
대단지 입주 물량이 10만가구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도의 내년 입주 물량은 2만6천440가구로, 올해(5만4천341가구)의 반토막 수준이다.
광주와 세종은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 물량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과 제주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단지 입주 물량이 없다.
대구(-79.3%), 부산(-67.4%), 경북(-61.1%), 충남(-58.0%), 충북(-42.3%) 등도 대단지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전남은 올해(1천314가구)보다 111.6% 늘어난 2천781가구가 입주한다. 전북도 61.2% 증가한다.
서울은 올해 1만6천721가구에서 내년에 1만8천722가구로 12.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수요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 입주가 줄어들면서 대단지 인기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 분양업계 전문가는 "대단지는 관리비 등 비용 절감 효과가 있고, 규모에 따른 상징성이나 단지 내 부대시설 규모 등 다방면에서 이점이 많아 시세 형성에서도 유리하다"며 "대단지 공급이 줄어들면 수급 불균형으로 품귀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오토바이 사고당한 90대, 3개월 만에 사망…가해 운전자 '무죄' | 연합뉴스
- "망하게 해줄게"…치킨집서 협박 발언, 대구 중구청 직원 송치 | 연합뉴스
- 오피스텔서 추락사한 여성 스토킹 혐의 20대 항소심서 감형 | 연합뉴스
- 中정신병원서 강제로 전기충격치료 트랜스젠더, 보상금 승소 | 연합뉴스
- 노모 태운 채 음주운전 한 60대, 하천으로 추락해 다쳐 | 연합뉴스
- 미성년자 승객 강제추행혐의 택시기사 징역 4년·법정구속 | 연합뉴스
- '탯줄 달린 영아 유기' 베트남 여성 영장…혐의 전면 부인 | 연합뉴스
- 대구경찰청 민원실 앞서 인화물질 들고 난동 부린 40대 검거(종합) | 연합뉴스
- 운전자석에서 신발 갈아신다가…전기차 식당 돌진 4명 경상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두부 이어 두유 모델 됐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