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도 대출규제 타격… 8월 거래량 1206건, 전월대비 8.8%↓

김창성 기자 2024. 10. 2. 1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출 규제 여파가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에도 영향을 끼친 모습이다.

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4년 8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총 1206건으로 7월 (1323건) 대비 8.8% 떨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래금액은 3조5003억, 13.2%↓… 강남 7450억, 마포 3933억
대출 규제 여파에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전월 대비 줄었다. 사진은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일대. /사진=뉴시스
대출 규제 여파가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에도 영향을 끼친 모습이다.

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4년 8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총 1206건으로 7월 (1323건) 대비 8.8% 떨어졌다.

거래금액은 직전 월 4조341억원에서 13.2%가량 줄어든 3조5003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1111건)은 8.6%, 거래금액(2조2956억원)은 52.5% 뛰었다.

시·도별로 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남(31.9%↓) ▲강원(26.3%↓) ▲대구(19.6%↓) ▲전북(19.4%↓) ▲경북(15.2%↓) 등 11곳의 거래량이 직전 월 대비 줄었다. 거래금액은 ▲경기(69.3%↓) ▲충남(34.6%↓) ▲부산(31.5%↓) ▲광주(30.6%↓) ▲전북(26.5%↓) 등 8곳이 감소했다.

7월 보다 거래량이 늘어난 곳은 ▲제주(41.7%↑) ▲인천(13.3%↑) ▲서울(7.9%↑) ▲울산(5%↑) ▲대전(3.2%↑) 등 5곳이다. 해당 지역의 거래금액은 적게는 12.1%(울산)에서 많게는 156.2%(제주)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별로는 10억원 미만 빌딩이 719건으로 전체(1206건)의 59.6%를 차지했다. 이는 가장 높은 비중이다. 이어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빌딩이 30.3%(366건)로 집계돼 50억원 미만 빌딩의 거래 비중이 전체의 약 90%를 차지했다.

8월 한 달 동안 300억원 이상 빌딩 거래는 총 10건으로 이 가운데 9건이 서울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1건은 경기도 소재의 빌딩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거래금액은 서울 강남구가 7450억원을 넘어서며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마포구 약 3933억원 ▲양천구 3288억원 ▲용산구 1691억원 ▲동작구 1182억원가량을 기록하며 거래금액 상위 5위가 모두 서울권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