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장윤정, 립싱크 논란에 입 열었다 "댄스곡 한해 립싱크 도움 받아..이해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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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이 립싱크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장윤정의 소속사 티엔 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후 "지난 8월 인천 행사에서 장윤정이 립싱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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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 장윤정이 립싱크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장윤정의 소속사 티엔 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후 "지난 8월 인천 행사에서 장윤정이 립싱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수의 가수가 안무 등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무대에서는 상황에 따라 라이브 MR을 사용하는 때도 있다. 장윤정 또한 행사 진행 시 춤을 추며 관객들과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큰 볼륨의 도움이 필요해 댄스곡에 한해서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음원을 틀고 라이브로 노래를 하고 있다. 간혹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 도움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고 립싱크 사실을 시인했다.
다만 장윤정 측은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며 강조했다. 더불어 "일부 불편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과 이해를 부탁드리며, 무대를 더욱더 풍성하게 하려는 선택이었으니 앞으로도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며 "장윤정은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무대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 장윤정 무대를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던 만큼, 당사와 아티스트는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윤정은 지난 8월 인천시 서구 왕길역 한 무대에 올라 히트 곡인 '꽃' '옆집누나' '사랑아' '짠짜라' 등을 선보였다. 다만 이날 행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면서 일부 네티즌이 립싱크 의혹을 제기한 것.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윤정인 만큼 립싱크 의혹은 대중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장윤정을 둘러싼 립싱크 의혹은 이날 행사로 끝나지 않았다. 오는 5일 부산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굿밤 콘서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장윤정. 하지만 립싱크 가수라는 오명에 일부 시민들의 반대 의견이 이어졌다. 장윤정의 출연을 재고해달라는 민언이 부산시청에 접수되면서 사태가 일파만파 커졌다.
<이하 장윤정 소속사 티엔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티엔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자사 아티스트 장윤정을 향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8월 인천 행사에서 장윤정이 립싱크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다수의 가수가 안무 등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무대에서는 상황에 따라 라이브 MR을 사용하는 때도 있습니다. 장윤정 씨 또한 행사 진행 시 춤을 추며 관객들과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큰 볼륨의 도움이 필요해 댄스곡에 한해서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음원을 틀고 라이브로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간혹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 도움 받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불편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과 이해를 부탁드리며, 무대를 더욱더 풍성하게 하려는 선택이었으니 앞으로도 너른 이해 부탁드립니다.
장윤정 씨는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무대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장윤정 무대를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던 만큼, 당사와 아티스트는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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