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억 규모 강원·경북·전남대 ‘캠퍼스 혁신 파크’ 연내 착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하반기 강원대·경북대·전남대에서 총 1100억원 규모의 ‘캠퍼스혁신파크’ 공사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캠퍼스혁신파크는 대학 내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뒤 산학연혁신허브(지식산업센터)를 설립해 각종 기업·창업 지원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1차 선도 사업지구로 선정된 강원대는 총 359억원 규모의 공사를 다음 달 재개할 예정이다. 당초 선정된 시공사의 자금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LH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추가 사업비를 투입해 10월 새로운 건설사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생명공학·정보기술이 주요 업종이며, 연면적 2만2285㎡,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된다.
2021년 2차 사업에 선정된 경북대와 전남대는 각각 지난 6월과 7월 지방자치단체·대학·LH가 모여 캠퍼스혁신파크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으며, 조성·건축 공사가 동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총 381억원 규모로 오는 11월 착공 예정인 경북대 캠퍼스혁신파크는 의료·전기·자동차 등이 주요 업종이며, 연면적 1만9317㎡, 지하 1층~지상 14층 규모로 조성된다. 전남대에서는 오는 12월 382억원 규모의 공사가 시작된다. 화학·의료기기 등을 중점으로 연면적 1만9009㎡,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된다.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에 따라 건립될 산학연혁신허브는 주변 시세의 2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 조건으로 공급된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받은 창의적 디자인의 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되며, 공용회의실·콘퍼런스홀 등도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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