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수도권서 1만4000여 가구 분양
다음 달 수도권에서 1000가구 이상 규모 대단지 아파트가 1만4000여 가구 분양된다. 올 들어 월간 기준 최대 물량이다. 부동산R114는 “10월 수도권에서 1000가구 넘는 8개 단지, 1만452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대단지 아파트는 커뮤니티 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신천동에서 ‘잠실진주’를 재건축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43~104㎡ 58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올림픽공원과 붙어 있고, 잠실권에서 20년 만에 분양되는 대단지로 전용 84㎡가 18억원대 중반의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주변 시세보다 5억~6억원가량 저렴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에선 평택시 합정동 ‘힐스테이트평택역센트럴시티’(1918가구), 오산시 탑동 ‘오산세교우미린센트럴시티’(1532가구) 등 4개 단지 6067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에선 연수구 옥련동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2549가구),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6단지’(1734가구) 등 578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한편 10월 첫째주에는 전국에서 6개 단지 총 3813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의정부롯데캐슬나리벡시티’(671가구), 부산 수영구 광안동 ‘드파인광안’(1233가구), 강원 원주시 무실동 ‘원주역우미린더스카이’(900가구) 등이다.
10월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국 2만7848가구로 9월(2만2499가구)보다 23.8%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1만332가구(37%), 지방에선 1만7516가구(63%)가 각각 입주 예정이다. 수도권에선 안양(2802가구), 오산(1904가구) 등 경기도 입주 물량(9601가구)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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