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도심에 '반값 아파트' 들어선다…내년 착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에도 이른바 '반값 아파트'라고 불리는 토지임대부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시 삼도2동 1·2지구 토지임대부 공동주택 사업계획에 대해 제주도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시 탑동 인근 원도심 2개 필지에 각각 지상 9층·지하 1층 규모의 토지임대부 아파트 2동(1·2지구)을 건립할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는 또 제주시 봉개동에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도 이른바 '반값 아파트'라고 불리는 토지임대부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시 삼도2동 1·2지구 토지임대부 공동주택 사업계획에 대해 제주도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 소유권은 제주개발공사가 유지하고 건축물만 분양하는 주택을 말한다.
땅에 대한 소유권은 없고 토지가격이 분양가에 포함되지 않아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시 탑동 인근 원도심 2개 필지에 각각 지상 9층·지하 1층 규모의 토지임대부 아파트 2동(1·2지구)을 건립할 계획이다.
1지구는 전용면적 49㎡ 8세대와 59㎡ 24세대 등 32세대 규모이며, 2지구는 49㎡ 8세대와 59㎡ 32세대 등 40세대로 계획됐다.
49㎡ 규모의 아파트에는 화장실 2개와 별도 현관 겸 창고가 있고, 59㎡는 화장실 2개와 발코니 2개로 계획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주변 아파트 분양가의 65% 수준을 목표로 사업에 착수했다. 분양가는 건축비 등을 감안해 차후 산정된다.
제주개발공사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하고 2026년 분양 공고를 거쳐 2027년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지원이 필요한 계층에 우선 분양권을 준다.
제주개발공사는 또 제주시 봉개동에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입주자가 분양가의 10∼25%의 비용을 우선 납입해 최초 지분을 취득한 후 공공주택사업자로부터 20∼30년에 걸쳐 남은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의 주택 분양을 말한다.
ko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민희진, 아일릿 소속사 대표 명예훼손 고소…50억원 손배소도 | 연합뉴스
- 오토바이 사고당한 90대, 3개월 만에 사망…가해 운전자 '무죄' | 연합뉴스
- "망하게 해줄게"…치킨집서 협박 발언, 대구 중구청 직원 송치 | 연합뉴스
- 오피스텔서 추락사한 여성 스토킹 혐의 20대 항소심서 감형 | 연합뉴스
- 中정신병원서 강제로 전기충격치료 트랜스젠더, 보상금 승소 | 연합뉴스
- 노모 태운 채 음주운전 한 60대, 하천으로 추락해 다쳐 | 연합뉴스
- 미성년자 승객 강제추행혐의 택시기사 징역 4년·법정구속 | 연합뉴스
- '탯줄 달린 영아 유기' 베트남 여성 영장…혐의 전면 부인 | 연합뉴스
- 대구경찰청 민원실 앞서 인화물질 들고 난동 부린 40대 검거(종합) | 연합뉴스
- 운전자석에서 신발 갈아신다가…전기차 식당 돌진 4명 경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