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전국 부동산 시장…7월 거래량, 26개월 만 ‘최대치’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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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 달 거래량이 10만 건을 상회하며 2022년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9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7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에서 이뤄진 부동산 거래는 10만852건으로 6월 9만3690건에서 7.6% 증가했다.
이는 2022년 5월 11만9693건의 거래량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로 전년 동월(8만3684건) 대비 20.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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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 달 거래량이 10만 건을 상회하며 2022년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거래금액 역시 2021년 8월 이후 역대 최고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7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에서 이뤄진 부동산 거래는 10만852건으로 6월 9만3690건에서 7.6% 증가했다. 이는 2022년 5월 11만9693건의 거래량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로 전년 동월(8만3684건) 대비 20.5% 증가한 수치다.
거래금액의 경우 직전 월 38조9707억원보다 11.9% 올라 2021년 8월(50조7932억원) 이후 최대치인 43조616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7월(27조8368억원)과 비교하면 56.7%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은 전년 동월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558건, 거래금액은 10조4491억원으로, 지난해 7월(3553건·3조9648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40.9%, 거래금액은 163.5%씩 올랐다.
서울 외에도 △세종(30.8%·467건) △충북(14.8%·1567건) △부산(13.9%·2640건) △경기(13.8%·1만4921건) 등 17곳 중 15곳의 거래량이 늘었다. 거래금액 역시 세종(33.9%·2423억원), 부산(21.4%·1조1942억원) 등 13곳이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경북(12.7%)과 울산(3.6%)은 직전월 대비 거래량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울산(4.5%) △경북(4.3%) △제주(3.2%) △전남(1.9%) 등 4곳이 감소세를 나타냈다.상가, 사무실 시장에서도 거래 상승세를 보였다.
7월 상가·사무실 거래량은 전월 대비 30.1%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공장·창고 등(일반) 17.7% △공장·창고 등(집합) 17.1% △상업·업무용 빌딩 11.6% △아파트 10.3% △연립·다세대 9.1% △토지는 3.7%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오피스텔과 단독·다가구의 경우 6월 대비 거래량이 각각 8.9%, 0.8%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상업·업무용 빌딩이 직전월 대비 0.7%가량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8개 유형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공장·창고 등(집합)이 322.7%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상가·사무실(32.8%) △연립·다세대(20.3%) △아파트(13.4%) △오피스텔(9.5%) △단독·다가구(5.6%) △공장·창고 등(일반)(3.1%) △토지(1.2%) 등 순이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7월은 최근 열기를 띠고 있는 아파트 시장을 포함해 대부분 유형의 부동산 거래가 전월보다 증가한 달"이라면서 "현재 부동산 시장은 정부 정책과 경제 상황의 변화로 인해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시장의 변화를 보다 예의주시하며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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