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너무 올랐나"…서울 주택 매매 심리지수 8개월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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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의 상승세가 5개월 만에 꺾였다.
13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8월 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130.5로 전월 대비 0.4포인트(p) 하락했다.
비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9.1에서 112.2로 지난 5월부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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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수도권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의 상승세가 5개월 만에 꺾였다.
13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8월 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 지수는 130.5로 전월 대비 0.4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3월 한차례 하락한 뒤 4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5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인 것이다.
국토연구원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점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며 95~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으로 분류한다.
서울 역시 140.6에서 140.5로 소폭 하락하며, 8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인천은 124.5에서 116.8로 가파른 낙폭을 보였다. 반면 경기는 126.8에서 127.8로 오히려 상승했다.
비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9.1에서 112.2로 지난 5월부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광주는 105.6을 기록해 하강 국면에서 벗어났다. 충남은 118.6으로 상승국면에 진입했고, 충북은 114.3으로 상승 전환을 목전에 뒀다.
전국은 122.1로 지난 4월부터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올랐다. 전국 기준 104.3을 기록했고, 수도권도 110.2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수도권은 97.6을 기록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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