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김건희 공천 개입, 성공 유무 떠나 범죄…특검이 답"

정금민 기자 2024. 9. 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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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수사 대상 명시한 특검법 처리 촉구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9.0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9일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도 공천에 개입하면 처벌된다. 특검만이 답"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가 지난 총선 당시 여당 공천에 관여했다는 언론 보도 증거와 증인이 나왔다"며 "김 여사가 국민의힘 5선 중진 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겨 출마할 것을 요청하고 했고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맞춤형 지역 공약을 마련해 주겠다는 제안까지 했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해당 의원은 공천을 받지 못했지만 (또 다른 전직) 의원은 김 여사한테 텔레그램 (메시지를) 받았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었고 실제 공천까지 받았다고 했다"며 "공천 개입은 대통령이 해도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영부인이 (공천에) 개입했다면 성공 여부는 문제가 아니다. 개입 그 자체가 범죄"라며 "이에 대해 제대로 된 검찰 수사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없으니 특검만이 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포함시켜 새롭게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 절차를 지키는 정당이라면 국민의힘이 진실을 밝히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했던 한동훈 대표가 가장 분개해야 할 일 아닌가. 특검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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