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열기에 8월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률 71%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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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열기에 지난 8월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률(분양 예정 물량 가운데 실제 분양이 이뤄진 비율)이 71%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분양만 놓고 보면 예정된 1만6천692가구 중 1만959가구가 분양돼 공급실적률이 6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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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청약 열기에 지난 8월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률(분양 예정 물량 가운데 실제 분양이 이뤄진 비율)이 71%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실적률이 70%를 상회하기는 반년 만이다.
2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조사 당시 8월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2천861가구였으며, 지난달 28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1만6천149가구로 나타났다.
일반 분양만 놓고 보면 예정된 1만6천692가구 중 1만959가구가 분양돼 공급실적률이 66%를 기록했다.
올해 월별 공급실적률을 보면 지난 1월에는 53%였다가 2월에는 92%로 치솟았으나, 3월에는 9%로 급감했다.
이후 4월 60%, 5월 45%, 6월 48%, 7월 46% 등을 나타냈다.
지난달 공급실적률이 상승한 것은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수도권 위주로 신규 분양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최근 분양시장의 열기를 보여주듯 지난달 서울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82.1대 1에 달했다.
이달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43개 단지, 3만7천532가구(일반분양 2만5천916가구)로 예측된다.
작년 동기(1만3천538가구)와 비교해 177% 증가한 수준이다.
수도권은 2만8천231가구, 지방은 9천301가구가 공급된다. 전체 물량의 75%가 수도권에서 집중된 셈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2만878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5천116가구, 서울 2천237가구 순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3천181가구, 대전 1천614가구, 강원 1천229가구, 부산 1천214가구, 충북 937가구, 울산 651가구, 전남 475가구 순으로 공급 물량이 많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청담르엘'(1천261가구)과 동작구 수방사 단지(556가구)가 이달 중 분양에 나선다.
본청약을 시작하는 동작구 수방사 단지는 사전청약 당시 평균 2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 외 경기 과천시 별양동 '프레스티어 자이'(1천445가구),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해링턴스퀘어 신흥역'(1천972가구),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리체2차'(1천744가구),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아크로 베스티뉴'(1천11가구), 의정부시 호원동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1천816가구) 등이 분양을 앞뒀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실장은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그동안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던 사업장에서도 속속 분양을 준비해 가을 분양시장에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물량이 많아질수록 예비청약자들의 선택 폭이 다양해지면서 가격과 입지 경쟁력을 따지는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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