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앵커, 尹 향해 "중요한 건 뉴라이트 용어 알고 모르고가 아니라 행동"

조현호 기자 2024. 8. 28.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뉴라이트냐'는 질의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국회에서 "뉴라이트의 의미를 정확히 모를 정도로 무관하다"고 답변한 것을 두고 MBC 앵커가 "뉴라이트 용어를 알고 모르고가 아니라 중요한 건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혹시 뉴라이트시냐'는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른바 '중일마(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 발언 논란에 '친일 뉴라이트' 비판을 받아온 김태효 1차장이 "대통령께서는 아마 뉴라이트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고 계실 정도로 이 문제와 무관하다"라며 "뉴라이트 발언을 대통령이 하신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사들 '중일마' 김태효 뉴라이트 발언 보도…KBS만 메인뉴스 누락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조현용 MBC 앵커가 27일 뉴스데스크 클로징멘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뉴라이트의 의미를 모를 정도라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발언을 두고 그 보다 중요한 건 내용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영상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뉴라이트냐'는 질의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국회에서 “뉴라이트의 의미를 정확히 모를 정도로 무관하다”고 답변한 것을 두고 MBC 앵커가 “뉴라이트 용어를 알고 모르고가 아니라 중요한 건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27일 주요 방송사들은 메인뉴스에서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김태효 1차장 등 대통령실 인사들의 현안에 대한 답변 내용을 보도했다. 반면 KBS만 메인뉴스에서 해당 이슈를 리포트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도 혹시 뉴라이트시냐'는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른바 '중일마(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 발언 논란에 '친일 뉴라이트' 비판을 받아온 김태효 1차장이 “대통령께서는 아마 뉴라이트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고 계실 정도로 이 문제와 무관하다”라며 “뉴라이트 발언을 대통령이 하신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서 의원은 “이 정도 인사면 뉴라이트의 정치 세력화를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 벗고 나서는 모양새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현용 MBC 앵커는 27일 저녁 '뉴스데스크' 클로징멘트에서 “대통령의 핵심 참모가 대통령은 아마 뉴라이트의 정확한 의미를 모를 거라고 한다”며 “설마 그럴까 싶고, 논란의 인사 등등이 대통령과 무관함을 주장하려는 거겠지만, 사실 용어를 알고 모르고가 아니라 중요한 건 행동이겠죠”라고 지적했다.

▲채널A가 27일 뉴스A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뉴라이트 의미도 모를 정도라고 한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발언을 보도하고 있다. 사진=채널A 뉴스A 영상 갈무리

'윤 대통령은 뉴라이트 의미도 모를 정도'라는 김태효 차장 발언은 거의 모든 방송이 메인뉴스 리포트로 다뤘다.

MBC '뉴스데스크' <“대통령 뉴라이트?”‥“의미 모를 정도로 무관”>, SBS '8뉴스' <“친일파 · 뉴라이트냐?” 야당 공세…“국익 중시”>, JTBC '뉴스룸' <“일본 마음 다스리자는 뜻”>, TV조선 '뉴스9' <“친일파 밀정이냐”…“괴담 선동”>, 채널A '뉴스A' <“대통령도 뉴라이트?” 질문에 “의미도 모를 정도”>, MBN '뉴스7' <“대통령도 뉴라이트?” vs “또 갈라치기”>, YTN '뉴스나이트' <'중일마 · 독도' 운영위 난타전…“밀정” vs “괴담”>, 연합뉴스TV '뉴스리뷰' <운영위 대통령실 현안질의…'뉴라이트·오염수' 공방> 등의 리포트가 메인뉴스에 등장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KBS만 '뉴스9'에서 해당 이슈를 보도하지 않았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