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샤인 추앙해요’ 英 매체 찬사, “2020년 이후 공격P 100개 이상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과 살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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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월드클래스' 면모를 증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에 "왼쪽 측면에서 끝까지 압박을 가한 후 픽포드를 제압해 골을 넣으며 모범을 보였다. 이후 픽포드의 다리 사이를 뚫어 두 번째 골까지 성공시켰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에게 평점 9.0을 부여하며 "중앙이든 측면이든, 손흥민은 여전히 자리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골을 기록하고 있다. 2020-21시즌 이후로 100골 이상 기여한 PL 선수는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뿐이다"라며 PL 내 손흥민의 영향력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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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월드클래스’ 면모를 증명했다. 이에 영국 현지 매체는 손흥민을 추앙하는 멘트로 활약상을 조명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에서 에버턴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승 1무(승점 4점)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무지성 비난’에 휩싸였다. 지난 레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에서 토트넘 공격진들은 부진했다. ‘신입생’ 도미닉 솔란케가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브레넌 존슨은 여전히 답답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손흥민은 선수들을 받쳐주는 역할을 했으나 슈팅을 단 한 차례도 시도하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손흥민은 주전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며 혹평을 남기기도 했다.
절치부심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솔란케의 발목 부상으로 다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격했다. 손흥민을 기점으로 윌슨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은 적중했다.
손흥민은 특유의 성실한 압박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전반 25분 조던 픽포드 골키퍼가 골문 앞에서 공을 잡았다. 손흥민은 강력한 스프린트를 시도하며 픽포드를 압박했고, 결국 공을 탈취했다. 이후 빈 골문에 침착한 슈팅을 밀어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경기 시작 직후부터 성실하게 전방 압박을 시도한 덕이었다.
손흥민의 능력이 다시 한번 빛났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 골로 3-0으로 앞선 상황, 팀의 네 번째 골까지 성공시켰다. 후반 32분 미키 반 더 벤이 수비 진영에서 공을 탈취한 뒤 드리블로 상대 골문 앞까지 전진했다. 함께 침투하던 손흥민은 박스 안에서 반 더 벤의 패스를 받았고,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를 통과하는 왼발 슈팅으로 4-0을 만들었다. 결국 토트넘은 4-0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리그 첫 승을 거뒀다.
경기 최우수 선수(MOM)는 손흥민의 몫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기회 창출 1회, 키패스 1회, 롱패스 성공 2회, 드리블 성공 1회, 유효 슈팅 3회, 터치 49회, 박스 안 터치 3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는 손흥민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9.0을 부여, MOM으로 선정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경기 직후 손흥민을 ‘Sonshine’이라 지칭하며 토트넘 선수진 활약 평가를 시작했다. 손흥민은 평점 9.0으로 MOM으로 선정됐다. 매체는 손흥민에 “왼쪽 측면에서 끝까지 압박을 가한 후 픽포드를 제압해 골을 넣으며 모범을 보였다. 이후 픽포드의 다리 사이를 뚫어 두 번째 골까지 성공시켰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손흥민을 추앙하는 멘트를 남겼다. 매체는 손흥민에게 평점 9.0을 부여하며 “중앙이든 측면이든, 손흥민은 여전히 자리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골을 기록하고 있다. 2020-21시즌 이후로 100골 이상 기여한 PL 선수는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뿐이다”라며 PL 내 손흥민의 영향력을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꾸준하게 공격 포인트를 생산해 왔다. 지난 2020-21시즌부터 현재까지 69골 33도움을 올렸고, 총 102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리버풀의 ‘에이스’ 살라는 같은 기간 동안 총 124개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손흥민은 살라와 함께 PL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중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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