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레전드가 아냐" 캡틴SON 향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찬사, "손흥민은 존경받는 선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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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독일 무대를 거쳐 2015-16시즌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하면서 영국 생활을 시작했다.
주장 손흥민은 멀티골로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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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이 멀티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을 향해 찬사를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에서 에버턴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개막 후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고, 리그 4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독일 무대를 거쳐 2015-16시즌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하면서 영국 생활을 시작했다. 지적받던 단점들을 보완해 나갔고, 점차 토트넘의 에이스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지금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간 해리 케인과 ‘손케 듀오’로 47골을 합작하며,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첼시에서 만든 36골 기록을 넘어 역대 최다골에 올라섰다.
토트넘에서 수많은 족적을 남겼다. 그는 2020년 푸스카스 상 수상에 이어 2021-22시즌 리그 23골을 넣으며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시즌에는 팀의 주장을 맡아 17골 10도움을 달성하면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여기에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장, PL 통산 120호 골 달성, 3시즌 '10-10' 기록 등을 만들었다.
벌써 10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서 배고픈 상태였다. 그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전설이 되길 바란다. 한 팀에 10년 동안 있는 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꾸준해야 하고 클럽에 무언가 가져다줘야 한다. 난 아직 이 클럽의 전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토트넘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고, 그 때 레전드라 불린다면 정말 기쁠 거다. 트로피를 위해 토트넘에 왔다. 이번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달했다.
주장 손흥민은 멀티골로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25분과 후반 32분 두 골을 넣으며 팀의 4-0 대승을 장식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현지 매체로부터 최고 평점을 싹쓸이했고, 프리미어리그 공식 POT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상에 만족했다. 경기 후 그는 손흥민이 최근 'BBC'와 가진 인터뷰와 관련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레전드가 될 수 있을 것 같냐고 묻자, “그런 것에 대해 정해진 기준은 없다. 그가 언제까지 뛰든, 물론 먼 미래겠지만, 그는 이 클럽에서 존경받는 동료들처럼 될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손흥민이 더 많은 걸 하려고 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게 좋다. 그게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손흥민의 솔선수범한 태도를 칭찬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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