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BBC 손흥민 첫 골에 “픽포드 추격한 손흥민의 공로”

[뉴스엔 김재민 기자]

영국 'BBC'가 손흥민의 1호골을 조명하며 픽포드의 실수를 강조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8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4-0으로 대승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5분 추가골을 터트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33분 멀티골까지 터트리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첫 골 상황이 현지에서 크게 주목됐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 조던 픽포드를 상대로 손흥민이 펼친 압박이 통했다. 백패스를 받은 픽포드의 볼 터치가 길었고 손흥민이 재빨리 따라붙어 볼을 빼앗고 골까지 넣었다.

이날 경기 초반 결정적인 찬스를 연이어 선방했던 픽포드는 볼 터치 실수로 자멸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골 장면에서 픽포드의 실수를 더 조명했다. 이매체는 "조던 픽포드의 어이없는 실수다"며 "잉글랜드 넘버1 골키퍼가 지금까지의 활약을 손흥민에게 볼을 빼앗기는 걸 허용해 골을 허용하면서 날려버렸다"고 적었다.

또 "픽포드에게는 끔찍한 순간이자 끔찍한 터치였다. 픽포드를 쫓은 손흥민의 공이다"고 덧붙였다.

축구 전문가 팻 네빈도 영국 'BBC'를 통해 "픽포드는 이미 15분 전 경고 신호가 있었다. 한 번 잡힐 뻔했으면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 잉글랜드 최고의 골키퍼도 저런 실수를 할 수 있다. 그게 경기를 망칠 수 있고 승점 3점을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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