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싸진다며" 기다리다 멘붕…서울 집값 상승폭 한달 만에 두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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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등 수도권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의 매매·전세·월세 가격이 모두 올랐다.
특히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상승폭보다 2배 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2019년 12월 이후 4년 8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전·월세 역시 매물이 적체돼 있는 지방 지역은 하락하고 있지만 서울·수도권은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전국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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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등 수도권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의 매매·전세·월세 가격이 모두 올랐다. 특히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상승폭보다 2배 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매매가격지수는 전국 기준 0.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0.19%→0.40%), 서울(0.38%→0.76%) 등이 전월 대비 큰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선호단지 갈아타기 수요 증가로 상승거래가 확산되고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은 지역내에서나 지역간 상급지 이동수요 증가로 다수 단지가 신고가를 갱신했다. 대규모 재건축 추진 단지에는 외지인 투자 수요가 집중되는 등 전방위적인 매매가격 상승세를 보인다.
서울 중에서도 성동구(1.94%), 서초구(1.56%), 송파구(1.54%), 강남구(1.11%) 상승세가 가장 가팔랐다. 특히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2019년 12월 이후 4년 8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경기(0.21%)는 과천시·성남 분당구 위주로, 인천(0.21%)은 서·중·남동구 내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지방은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매가격이 0.08% 하락했다. 강원(0.12%) 등이 상승했지만 세종(-0.46%), 대구(-0.40%), 부산(-0.17%), 경북(-0.11%) 등이 하락했다.
전·월세 역시 매물이 적체돼 있는 지방 지역은 하락하고 있지만 서울·수도권은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전국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7월 전세가격지수는 전국 0.16% 상승했다. 수도권은 0.40%, 서울은 0.54% 상승했다. 서울은 선호단지 위주의 꾸준한 임차 수요가 이어졌다. 매물 부족은 지속되고 인근단지, 구축으로 상승세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지방 전세는 0.06% 하락했다. 매매와 마찬가지로 대구(-0.27%), 대전(-0.20%), 세종(-0.15%) 등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월세도 같은 국면이다. 전국은 0.09% 상승했다. 수도권은 0.22% 상승, 서울은 0.25% 올랐다. 수도권은 교통 환경,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의 소형 규모 위주로 월세 수요가 꾸준하다. 이에 반해 지방은 0.0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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